프롬데이 (FROM. DEI)-기다려, 저 밤이 내게 오길《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18. 12. 5. 05:26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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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EI (프롬데이)-기다려, 저 밤이 내게 오길

작곡가 ‘프롬데이 (FROM. DEI)’가 첫 싱글 "기다려, 저 밤이 내게 오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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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데이 (FROM. DEI)-기다려, 저 밤이 내게 오길 가사

그저 멍하니 저 별들을 바라봐

나를 비추는 은은한 저 달빛과

너의 따뜻한 미소가 겹쳐 보이는데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데

빛나 보이는 것마저 닮았는데

왠지 깜깜한 것조차 닮은 것 같아 보여


한참 저 하늘을 내 눈에 담아

손을 뻗어 잡아보려고 해도 잡히지 않아

내 눈 앞에서만 아른거리는데

FROM. DEI (프롬데이)-기다려, 저 밤이 내게 오길

작곡가 ‘프롬데이 (FROM. DEI)’의 첫 싱글 [기다려, 저 밤이 내게 오길].


2017년 8월 30일 수요일.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로 향하던 길, 걸려온 전화 한 통에 무너져 내렸다. 모든 게 막막하던 나에게 어둑한 하늘과 달은 날 위로해주었다. 밤이 가고 아침이 올 때면 멍하니 앉아 달이 날 비추기 만을 기다렸고, 그 사람의 이름과 모든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같이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며 마음속으로 소리 없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하루하루, 아침이 가고 밤이 올 때면 달 빛에 기대어 또 그를 생각하며 그 아래에서 잠이 들고 또 그와의 추억을 되새긴다'


지나온 수많은 밤들 중 가장 슬프고 무력했던 어느 밤, 이 곡을 쓰기 시작했고, 그때의 솔직한 마음을 담고 기억하고 싶었던 그녀의 첫 번째 이야기를 들어본다. 고요한 밤하늘에 떠있는 달, 나지막하게 시작되는 피아노 연주, 보컬 '이승민'의 담담한 노래가 어우러지다가, 2절이 시작되면서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느낌, 좀 더 애잔한 느낌이 옥타브로 피아노 라인을 쌓으며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다가온다. 보컬 '이승민'의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애틋한 감성, '프롬데이 (FROM. DEI)'의 슬펐던 밤들의 감정이 가슴 깊이 느껴지는 곡이다.


프롬데이 (FROM. DEI)-기다려, 저 밤이 내게 오길《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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