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고백 [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5. 2. 13:17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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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고백

가수 요한이 싱글 " 고백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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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고백 가사

일렁거리는 마음 
흔들리는 내 두 눈에 
모든 게 흐릿해도 
그대 모습은 또렷해 
눈을 감아도 보이니 
온통 그대만 있으니 

나를 안아주오 
내 맘을 알아주오 
아직 내 못다 한 말 
조금씩 천천히 꺼내어 볼 테니 
그대 없인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그저 날 안아주길 
그저 아무 말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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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틈새로
쏟아지는 기억들을
애써 참아낸대도
어떤 의미가 있을지
나의 마음에 가득한
그대는 너무 눈부셔

나를 안아주오
내 맘을 알아주오
아직 내 못다 한 말
조금씩 천천히 꺼내어 볼 테니
그대 없인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그저 날 안아주길
그저 아무 말 없이

어디에서도 
어느 때에도
그대의 짙은 향기는
내 맘을 더 가냘프게 하고
닿을 수 없는 외로움
알고 있는지

나를 안아주오
내 맘을 알아주오
아직 내 못다 한 말
조금씩 천천히 꺼내어 볼 테니
어디에도 찾지 못한 사랑은
당신에게
처음부터 있었단 걸 이젠
알고 있으니

요한-고백

바람에 일렁이는 햇빛이 머문 그녀의 눈동자가 꼭 봄이었다.

 

 

그 눈동자의 눈빛은 이제 기억 속의 ‘봄빛’이 되어 여전히도 나의 마음을 희미한 빛으로 데운다. ‘아주 작은 틈새로 쏟아지는 기억들’이 멈춘 시간 속 하늘의 상아색 빛줄기로 구름과 함께 비춰진다.

어째서인지 가장 아픈 기억이, 남겨진 가장 따듯한 치유로 바뀔 때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이 마음이 성숙하게 되었음을, ‘그저 날 안아주길 그저 아무 말 없이’ 사실은 그저 내가 그대를 안아주고 싶어서, 그저 아무 말 없이 다시 안아주고 싶었다고, ‘아직 내 못다 한 말 조금씩 천천히 꺼내어 볼 테니’ 그리움을 꽃으로 하나둘 그대 곁에 피워둘 테니 부디 기억 속의 그 봄에서는 꼭 그대의 의미를 닮은 향기 되어 언제라도 따듯하게 있어 주기를.

글 : Kanna

 

요한-고백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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