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NPLAY (개인플레이)-적당히《가사/듣기》
GAINPLAY (개인플레이)-적당히
개인플레이 (GAINPLAY)가 싱글 " 적당히 " 를 발표했다.
GAINPLAY (개인플레이)-적당히 바로듣기
GAINPLAY (개인플레이)-적당히 가사
뚝배기에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라
나는 그게 바로 비법인가 해서
먹어보니 영 밍밍하네
김치는 국물을 꼭 짜내고
채소도 함께 넣고 팔팔 끓여
그리고 청국장 한 덩일 넣고
두부를 넣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게 있어
엄마의 비법은
다시다
얼마나 넣냐면
적당히
적당히
적당히
마침내 보글보글 끓어
살짝 넘치는 뚝배기를
바라만 봐도 엄마생각
한 숟갈 떠서 먹어보네
그냥 바라보기만 할걸
내가 끓인 건 맛이 없네
어떡해야 그 맛이 날까
적당히 라는 건 얼만큼인 걸까
엄마의 비법은
다시다
얼마나 넣냐면
적당히
엄마의 비법은
다시다
얼마나 넣냐면
적당히
적당히
적당히
GAINPLAY (개인플레이)-적당히
저는 저희 어머니께서 해 주시는 음식 중에 청국장을 좋아합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 청국장은 대단한 레시피가 아니에요.
언젠가 어머니가 청국장 레시피를 알려주셨는데 뭐 진짜 재료나 과정이 별거 없더라구요.
근데 뭘 넣는지는 알려주시는데 얼만큼 넣어야 하는지 물어보면 너무 당당하게 ‘적당히’ 넣으라고.. 마치 ‘적당히’라는 단위의 표준용량이 존재하는 것처럼요. 혼자서 몇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적당히’라는 건 오랜 묵상과 연습과 내공이 녹아든 단어구나. 적당하다는 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단어더라구요. [적당히]라는 건 ‘딱 들어맞게’, ‘균형이잘 맞게’, ‘남거나 모자람 없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적당히는 ‘대충’과 비슷한 뜻의 단어가 아니라 ‘완벽히’랑 같은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또 묘하게 ‘완벽히’라는 말을 쓸 때보다 훨씬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완벽히’보다 더 완벽한 말인 것 같아요.
작사 김태훈
작곡 김태훈
편곡 김태훈
보컬 김소윤
GAINPLAY (개인플레이)-적당히《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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