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 & 시월의 달-화점《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5. 9. 16:03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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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 시월의 달-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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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 시월의 달-화점 가사

헤아릴 수 없는 계절을 
함께 겪은 우리에게 남은 건 
보잘것없는 나의 진심과 
그리도 빛나던 너의 마음이었나 
어느새 돌아온 이 계절에도 
변함없이 둘일 거라 생각한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고 오만이었네 
그 시절에 그러니까 
우리가 사랑이라고 불릴 때 
형용이 안 될 만큼 참 좋았을 때 
가장 예뻤던 내 모든 청춘에 
네가 놓고 간 그 마음들 때문에 
화점을 잃어버린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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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그러니까
우리가 사랑이라고 불릴 때
형용이 안 될 만큼 참 좋았을 때
가장 예뻤던 내 모든 청춘에
네가 놓고 간 그 마음들 때문에
화점을 잃어버린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
그 순간에 그러니까
너라는 세상을 마주했을 때
마음의 첫 닿음이 시작됐을 때
마냥 좋았던 내 모든 청춘에
네가 놓고 간 그 마음들 때문에
화점을 잃어버린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

그네 & 시월의 달-화점

안녕하세요. 작곡가 그네입니다.
어느덧 올해 9번째 싱글 앨범까지 발매하게 됐어요.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아주 조금씩이나마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때면, 이번 노래 가사처럼, 형용할 수 없는 좋은 기분이 제 주위를 감싸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서히 스며드는 음악이 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땐 뭐랄까요. 귀에 꽂히는 느낌이 없어서 넘겼던 음악이지만, 아무 이유 없이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는 그런 음악이 있습니다.
다시 들었을 땐, 왜 처음부터 좋다는 걸 알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하죠.

제 음악도 누군가에겐 그런 음악이 되었으면 합니다.
강렬하진 않지만 어느 날 문득 다시 듣고 싶어지는 그런 음악.

제 음악을 위해 애써주시는 아티스트 분들, 또 열심히 청취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그네 드림

 

그네 & 시월의 달-화점《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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