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훈-목련 필 무렵《MV/가사》

Posted by 호루개
2021. 5. 22. 17:57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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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목련 필 무렵

가수 신지훈이 신곡 " 목련 필 무렵 "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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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목련 필 무렵 가사

목련이 필 무렵의 그대와 나 
하고픈 말 망설여 긴긴밤을 
걸으며 달래던 그 좁은 골목길 사이 
너도 나도 피워내려 새하얘져 와 

스치는 두 손등에도 놀라 
발맞추던 한 뼘만큼의 거리는 
겨우 가까워진 듯하다 멀어져 가네 
서로 다른 봄이 만난 그 무렵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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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했던 밤하늘 별빛 수줍어
남몰래 그대 발걸음 닿는 곳만 훔쳐보았네
설레는 마음에 다 설명하진 말아요
그저 모든 순간 바람 소리마저 아껴 가요

깜빡이던 가로등 밑 꽃피운 연인
표현할 수 없는 이 그리움
시간이 흘러서 피고 졌음에도 우린
그때보다 빛이 바래서 더 어우러져

청아했던 밤하늘 별빛 수줍어
남몰래 그대 발걸음 닿는 곳만 훔쳐보았네
설레는 마음에 다 설명하진 말아요
그저 손잡으면 우리는 다시 첫 모습 그대로

져가는 봄을 보내줘야 해도
우리 함께한 하루가 익숙해져 가도
이대로 둬도 되는 것 같아요
이제야 더 깊은 서로의 계절에 온 거예요

설렘에 가슴 뛰던 시절은 지나
꽃잎이 기다려 왔다는 듯 한없이 떨어져 가요
그러나 그대 날 그때처럼 봐주기에
그 골목길에 어린 낭만은
만개한 채로

신지훈-목련 필 무렵

목련꽃이 떨어질 땐 여느 꽃처럼 서서히 흩날리지 않고, 툭 하고 피던 날을 끝내버리더라고요.

 


우리가 처음 만나 모든 게 새로워서 설레던 그 날들도 꼭 목련꽃을 닮아 당연스레, 단숨에 져버린 것처럼 느껴져요. 이 봄이 이렇게 끝나가도 되는 걸까, 우리도 자연스럽게 져가고 있는 건 아닐까,

낯설음에 새롭던 그런 순간은 지났지만, 
이젠 서로의 깊고도 가까운 곁을 지켜주는 지금에 오게 됐어요. 

“이대로 둬도 되는 것 같아요
이제야 더 깊은 서로의 계절에 온 거에요”

Album producer 신지훈

1. 목련 필 무렵
Lyrics by 신지훈
Composed by 신지훈
Arranged by 신지훈
Vocal 신지훈

2. 그대 내 품에

 

신지훈-목련 필 무렵《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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