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Sage)-꽃다비(보쌈_운명을 훔치다 OST)《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6. 7. 14:39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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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Sage)-꽃다비(보쌈_운명을 훔치다 OST)

Sage (세이지)가 가창한 드라마 '보쌈_운명을 훔치다 OST' 수록곡 "꽃다비"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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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Sage)-꽃다비 가사

꽃다비 은가람 
또바기 샛바람 
달보드레 스민 
그린비 온 숨결 

가온누리 홀로 
허우룩해질 때 
다소니 네 품에 
안겨 꿈을 꾸네 

은빛 물든 흰여울 속  
비친 아롱진 눈 빛 
그저 맴돌며 서성이기만 해 
그대 날 훔친 그 밤처럼 
무심히 서로 바라보아요 
맞잡은 이 두 손 놓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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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비 은가람
또바기 샛바람
달보드레 스민
그린비 온 숨결

은빛 물든 흰여울 속 
비친 아롱진 눈 빛
그저 맴돌며 서성이기만 해
라라라라라 라 라
라 라 라라라라 라 라
맞잡은 이 두 손 
놓지말아요

세이지 (Sage)-꽃다비(보쌈_운명을 훔치다 OST)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OST Part.12 Sage '꽃다비'

 


음악감독이 보쌈 대본을 읽고 처음 만든 곡으로 주인공 바우와 수경의 애달픈 사랑을 1차원적이고 직설적인 슬픈 감성이 아닌, 아름다운 동화 같은 감성으로 표현하고 싶어 만들었다는 곡 "꽃다비"는 '꽃처럼 아름다운'이라는 순우리말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그 시대의 멜로디에 순우리말 가사를 붙여 완성이 되었다.

〈오즈의 마법사(1939)-Over the Rainbow〉,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Moon River〉, 〈사운드 오브 뮤직(1965)-Edelweiss〉같은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음악들은 언제 들어도 풋풋하고 낭만적인 불변, 불사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웃다가 눈물짓게 만드는 이 감성은 외국 음악의 전유물이었고 이 분야의 거장은 작년에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라고 말할 수 있다. 

부모 세대를 넘어 조부모 세대에서나 유행했을 이 시대의 음악들은 2000년대 초반 주로 영국, 유럽의 젊은 뮤지션들로부터 새롭게 재해석되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다. 외국 음악의 전유물이었던 이런 감성의 음악은 언젠가부터 한국에서는 주로 인디 뮤지션들에 의해서 불리고 사랑받아왔다.

이런 감성의 노래 참맛은 부르는 사람은 담담하게, 듣는 사람은 어느새 눈물 한 방울 흐르는데 그 완성은 멜로디를 떠나 누가 부르냐에 따라 결정된다. 즉, '밝은 듯 슬픈 이중복합적인 그 감성'은 그 '감성'을 이해하는, 그 '감성'을 가진 사람들만 표현 가능하다. 진정한 가창력은 감성 표현, 전달력이다. 낭만과 슬픔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보이스를 가진 재능 많은 뮤지션 세이지(Sage)가 '꽃다비'가 전하고자 하는 그 감성에 방점을 찍었다.

MBN 토 일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가 실수로 옹주 수경(권유리)을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세이지 (Sage)-꽃다비(보쌈_운명을 훔치다 OST)《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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