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 MIDO (신미도)-인생은 참 쉽지 않아《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6. 16. 12:42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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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MIDO (신미도)-인생은 참 쉽지 않아

SIN MIDO (신미도)-인생은 참 쉽지 않아 바로듣기

SIN MIDO (신미도)-인생은 참 쉽지 않아 가사

너의 고통엔 아무도 
관심 없어 보이고 
문에 문을 잠그고 
소리 죽여 울지만 

비록 삶이 거칠고 
너를 배신한대도 
모두 지나간다고 
소리 질러 왔지만 

있잖아 
나 많이 외로와 
힘들다고 말하는 게 
짐이 될까봐 

더보기

있잖아
나 잘하는 걸까
사실 잘못된 건 아닌 걸까
불안한 거야

아 인생이란 참 쉽지 않아
아냐 그러니까 너의 삶을 봐
향기 가득하잖아

절대 서러워도 울지는 마
아니 울고 말자 너는 말야
내겐 참 멋진 사람

생각대로 잘 안 되고
미안할 일만 쌓이고
이럴려고 노력한 건지
앞이 막막하지만

어색하게 말을 꺼내도
혼자 살며시 구겨 넣고
다시 문에 문은 잠기고
고독에 안기나

아 인생이란 참 쉽지 않아
아냐 그러니까 너의 삶을 봐
향기 가득하잖아

절대 서러워도 울지는 마
아니 울고 말자 너는 말야
내겐 참 멋진 사람

외로워도
혼자 어둠을 삼켜도
내가 너를 봤잖아
난 너의 편이야 
넘어지고
세상이 널 몰라봐도
나는 너를 알잖아
너는 참 멋진 사람

아 인생이란 참 쉽지 않아
아냐 그러니까 너의 삶을 봐
향기 가득하잖아

절대 서러워도 울지는 마
아니 울고 말자 너는 말야
내겐 참 멋진 사람

아 인생이란 참 쉽지 않아
아냐 그러니까 너의 삶을 봐
향기 가득하잖아

절대 서러워도 울지는 마
아니 울고 말자 너는 말야
내겐 참 멋진 사람

SIN MIDO (신미도)-인생은 참 쉽지 않아

안녕하세요. 신미도입니다.
올해도 어느새 절반 가까이 지나가려 하네요.

"잘 지냈냐"는 말에 저는 종종 난감할 때가 많아요.

 


선악이 단순히 준법의 여부가 아닌,
보다 다각적인 요인들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처럼

"잘 지냈냐"는 건강했는지 / 열심히 살았는지 / 편안했는지 / 의미있었는지 / 행복했는지 등,
다양한 맥락 중 무엇을 묻는 것인지가 저는 헷갈리더라구요.

제 최근은, 열심히 살았고 의미있었지만 불안하고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지낸건지/ 못 지낸건지는 모호합니다만,
적어도 그 힘든 시기 덕에 음악적으로는 잘 지낸 것 같기도 합니다.

무척 쑥스럽지만,
고단하고 불안하던 그 날의 새벽에 써내려간 두 곡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1. '인생은 참 쉽지 않아'
힘겨워 울던 그 날의 새벽, 제가 그토록 듣고 싶던 말을 써내린 곡이에요.
제 자신에게 쓰는 편지기도 하고, 동시에 저처럼 외로이 흐느낄 누군가를 위한 누추한 손수건이기도 합니다.

2. '나에게 평화는'
이 곡은 제가 유서를 쓴다면,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지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밝은 분위기로 가고 싶었어요. 비(悲)와 희(喜), 암(暗)과 명(明)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공존하니깐요.

그러면 저는 또 다음 앨범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그리고 일찍 주무셔요!

신미도 드림

P.S. 직접 그린 앨범커버의 왼편에 쓴 글자는 사필귀정(事必歸正)입니다.
돌고 돌아 바른 자리로 가길. 우리 모두요.

 

SIN MIDO (신미도)-인생은 참 쉽지 않아《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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