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RAINDROPS《가사/듣기》

하라-RAINDR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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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RAINDROPS 가사

이른 새벽 아침 
커피 향이 날 깨우 내 
삼월이 되면은 
창틈 사이로 꽃가루는 쌓여가 
육일 정도 말린 유화에 
다시 덫 칠하려고 
팔소매를 걷어 
구름들이 몰려오기 전 
끝내고 싶어 
비가 내리고 나면 
네가 생각이 나고 
날씨가 개고 나면 
다시 너도 떠나고 
날이 어두워지면 
전화를 걸고 싶고 
새벽이 오기 전 
잠이 들어야 해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 
이후에 이야기 
길을 걷다 보면 아이들 웃음도 
이젠 들려와 
좋아했던 디저트는 전에 
알던 맛은 아녀도 의외로 먹을만해 
오늘은 비를 피하려고 
애쓰지 않을래 

비가 내리고 나면
네가 생각이 나고
날씨가 개고 나면
다시 너도 떠나고
날이 어두워지면
전화를 걸고 싶고
새벽이 오기 전
잠이 들어야 해
DRIP DROP RAIN DROPS falling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어
Bloom Bloom flowers bloom 활짝 
온 세상을 피어나고 있어

비가 내리고 나면
네가 생각이 나고
날씨가 개고 나면
다시 너도 떠나고
날이 어두워지면
전화를 걸고 싶고
새벽이 오기 전
잠이 들어야 해
비가 내리고 나면
네가 생각이 나도
새벽이 오기 전
깊은 잠에 들어

하라-RAINDROPS

하라의 네번째 싱글 전 발매 곡들과는 상반되는 곡으로 처음으로 사랑 노래가 아닌 이별 노래를 그려냈다.

 

하지만 아프고 아픈 그런 이별의 이야기가 아니다. 헤어진 초반에 힘든 시기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 완전히 극복한 시기, 그 중간. 그 애매한 사이를 표현하고자 했다.

옛사랑이 생각이 나더라도 한편은 덤덤하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쓸쓸하게. 마음이 다시 아리더라도 금방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나간다.

Composed by 하라(HARA), 허지은
Lyrics by 하라(HARA)
Vocal by 하라 (HARA)

 

하라-RAINDROPS《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