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뭐, 그냥《MV/가사》

몽니-뭐, 그냥

밴드 ‘몽니’ 가 새 싱글 " 뭐 그냥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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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뭐, 그냥 가사

뭐 그냥 별 뜻 없어 나갔다 오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말이야 
이해가 돼서 하는 말이야  
아주 조금만 릴렉스 해봐 

뭐 그냥 별 뜻 없어 나랑 좀 걸으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말이야 
다 잊어버리고 돌아오면  
새로운 너를 만날 거야 

그러니 떠나자 멀리 떠나자 
붉은 노을이 우릴 기다려 
이제 별빛이 쏟아지는  
바다 위를 함께 걸어보자 

그러니 떠나자 떠나자 
아주 먼 곳으로 떠나자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우리의 섬으로 떠나보자

뭐 그냥 별 뜻 없어 나랑 좀 걸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야
한바탕 크게 웃으면 
지난 일은 모두 잊을 거야

그러니 떠나자 멀리 떠나자
붉은 노을이 우릴 기다려
이제 별빛이 쏟아지는 
바다 위를 함께 걸어보자

그러니 떠나자 떠나자 
아주 먼 곳으로 떠나자 
아무도 찾을 수 없는 
우리의 섬으로 떠나보자

떠나자

몽니-뭐, 그냥

밴드 ‘몽니’ 새 싱글 ‘뭐 그냥’

무기력함을 더없이 느껴야만 하는 요즘. 고작 코와 입을 덮는 작은 마스크 하나조차 큰 부담으로 느껴지고, 전래 없는 바이러스와 씨름하느라 우리의 피로도는 극에 도달했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우리의 삶은 녹록지 않았고, 결코 쉽지 않았다.

지친 몸을 이끌고 바다던 강이던 산이던 들이던 떠나 쉼과 에너지를 얻던, 그 작은 사치조차 허락되지 않지만, 우리 무엇이라도 해보자.

 

 

까짓것 상상 속으로 떠나보면 어때. 바닷가? 아니면 강가? 산이 좋아? 그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우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같이 웃어보는 건 어때? 떠나보자. 뭐 어때. 기분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이어폰 끼고 같이 떠나보자.

보컬 ‘김신의’가 제시하는 3분 30초의 위로. 찰나에 아주 조그마한 휴식이나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뭐 그냥 별 뜻 없어 노래 들어줘.” - 김신의

 

몽니-뭐, 그냥《MV/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