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완-날 받아준다면《MV/가사》

도완-날 받아준다면

싱어송라이터 '도완'이 미디엄 템포 싱글 '날 받아준다면'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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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완-날 받아준다면 가사

봄이 갔네 완연했던 벚꽃도 지고 
우리 사이는 언제부턴지 너무 편해진듯 해 
계절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건 
우리의 우정인가 봐 
너를 만나 행복했던 모든 시간들 
모두 하나하나 담아내면 책 한 권이 될걸 
이렇게 너를 많이 좋아하는데 
언제쯤 알아줄까 
우리 둘 만약에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나란히 걸을 때 손 붙잡고 사귀자 말할까 
사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여태 참아왔는데 
공들여왔던 다이어트도 전혀 아깝지가 않아 

우리 지금부터 만난대도 늦은 건 아닐까
나의 친구들에게도 빨리 자랑하고 싶어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매일 알고 싶은데
모두 가능해 지금 내 앞에 그대
날 받아준다면
가까워서 아까운 줄 몰랐던 날들
이젠 매일매일 달라질게 일기장처럼 나
이렇게 너를 많이 생각하는데
눈치챘으면 좋겠다
예쁜 카페를 알게 됐는데 같이 가자 할까
얼마 전 개봉했다던 영화 같이 보러 갈까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것도 아직 너무 많은데
기다려왔던 여름 휴가도 딱히 설레지가 않아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내 손 잡아 줄래
이번 여름 바다는 꼭 너와 같이 가고 싶어
대답할 듯 말 듯 하면서 계속 웃으며 장난치지 마
내 손 잡아 줘 내게 안겨줘 그대
내 사랑이 돼줘

도완-날 받아준다면

프로듀서 '도완'의 싱어송라이터 일곱 걸음 〈날 받아준다면〉 올해 3월 미니앨범 'Antique'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 '도완'이 여름을 맞이하여 달달한 미디엄 템포 싱글 '날 받아준다면'으로 돌아왔다.

 

'너를 만나 행복했던 모든 시간들 모두 하나하나 담아내면 책 한 권이 될걸' 오랜 친구 사이에서 이젠 연인이 되고 싶어. 이 노래는 오랜 시간 감춰왔던 내 마음이야. 고백이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받아주지 않게 된다면, 친구사이로도 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어려운 고백의 과정을 부담스럽지 않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풀어냈다.

〈날 받아준다면〉은 많은 뮤지션들의 편곡을 맡으며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설화목'이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았으며, 국내 최정상 세션 홍준호, 오화평, 여진우, 전승훈의 연주가 더해져 세련된 음악을 완성했다.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김하영'작가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도완'이 들려주는 순수하고 깨끗한 좋아하는 마음을 감상해보자.

 

도완-날 받아준다면《MV/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