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웨이-Woo (우)《가사/듣기》
해서웨이-Woo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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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웨이-Woo 가사
우 우 난 아녔는데
우 우 이게 아닌데
우 우 어쩌다 내 맘이 네게 잠겨 버렸나
우 우 아무도 몰래
우 우 독을 삼키고
우 우 어쩌다 내 맘에 입을 맞춰 버렸나
만약 내가 너의 손 잡으면
너는 떠날까
널 품에 끌어안고 눈 감으면
너는 떠날까
우 우 난 아무것도
우 우 보이질 않네
우 우 어쩌다 내 눈이 네게 담겨 버렸나
만약 내가 너의 손 잡으면
너는 떠날까
널 품에 끌어안고 눈 감으면
너는 떠날까
너를 참을 수 없게 되면 오
나는 어떡해
너를 안을 수 없게 되면 오
나는 어떡해
만약 내가 너의 손 잡으면
너는 떠날까
널 품에 끌어안고 눈 감으면
너는 떠날까
너를 참을 수 없게 되면 오
나는 어떡해
너를 안을 수 없게 되면 오
나는 어떡해
해서웨이-Woo (우)
[Woo Scribbling Night]
녹는다는 것은 곧 상태의 변화이다. 처음 해서웨이의 라이브 공연에서 들었던 생각도 '녹는다, 녹아'였다.
표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감미로운 바이브도 있지만 우리의 내면에는 삶의 어느 온도에서 타오르고 녹았던 자국들이 남아있기에 애쓰지 않고도 해서웨이의 온도를 이해할 수 있다.
이전보다 치밀하게 쌓인 리듬
은근히 고개를 내미는 퍼커션들과 감정에 매몰되지 않은 담담한 멜로디와 흐름들.
매끄럽고 세련된 것들이 가득 들어찬 우리 주변의 소리들 속에서 해서웨이는 넘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게 찰랑거리는 지점이 어디인지 안다.
그 언젠가 유명한 영화에 나왔던 대사처럼 나도 모르게 시작되는 일들이 있다.
꺼진 불을 다시 켤 수는 있겠지만 녹아버린 초와 타들어 간 벽지처럼 문지를수록 번지고 망가지며 돌아오지 않는 것들도 있다.
지겹게 반복되는 관계의 굴레와 타들어 가는 심지의 유한함을 모른 척하고 해뜨기 직전의 가장 어두운 밤에 돛을 올릴 준비가 된 마음들은 다시 무언가를 만날 거라는 예감을 자아낸다.
이렇게 괘씸한 기대를 품게 하는 삶이라면 뒤돌아보지 않고 빠져들 수밖에 그러니 이번에도 역시, 마음껏 녹아버리시길.
- 밴드 테트라포드 -
해서웨이-Woo (우)《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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