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빛나-복사꽃 수레 마을《가사/듣기》
차빛나-복사꽃 수레 마을
싱어송라이터 ‘차빛나(CHABITNA)가 EP 앨범 [봄내음]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 복사꽃 수레 마을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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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빛나-복사꽃 수레 마을 가사
어느 햇살 좋은 날
바람마저 웃던 날
나는 책을 읽었지
집 앞 테라스에 앉아서
저기 저 멀리서
영자 아주머니 걸어오시네
바람이 모셔온 전설의 영자 아주머니
우리는 둘이서
커피를 나누어 마셨지
책보다 재있어
영자 아주머니
시금치 이야기
세상에 난 시금치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어
우주를 간직한 초록색 별
아주머니 사랑이 키워낸 어여쁜 보석
다시 바람이 불었고
영자 아주머니 집에 가셨어
흙에 발을 끌며 리드미컬한 걸음으로
우리 마을 사는 농부 영자 아주머니의 이야기
책보다 재밌는
무언가 알고 있는 사람 이야기
차빛나-복사꽃 수레 마을
‘차빛나(CHABITNA) EP 앨범 [봄내음]싱어송라이터 차빛나의 유년 시절이 담긴 소곡집 봄내(春川)음(音)은 춘천과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창작곡 5개가 담겨 있다.
“이 겨울 속에도 흐르는 봄의 소리”라는 앨범명처럼 어려운 시기에 얼음을 녹이는 멜로디가 마음 가까이에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 이 앨범은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발매 되었습니다.
1. 소녀와 밤나무골
어릴 적에 춘천 원평리 밤나무골에서 자랐다. 그곳은 산과 강이 가까웠고 비가 개면 산들 사이로 무지개 떴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 가끔 그때의 따스한 향수를 불러와 위로를 받는다.
2. 할아버지와 나룻배
밤나무골 집 앞 강에서 외할아버지와 나룻배를 탔다. 그때의 서툰 순간과 인생의 첫 모험을 담은 곡.
3. 복사꽃 수레 마을
어느 날 집 앞 테라스에서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그날은 날씨가 무척 좋았고 복사꽃 향기가 마을에 가득했다. 그 달콤함과 함께 나타난 전설의 영자 아주머니는 책보다 멋지고 재밌는 사람이었다.
4. 육림고개에서
해질 무렵, 육림고개를 오르다 개미 한 마리를 보았다. 개미는 힘겹게 고개를 오르고 있었고 그 위로 잠자리가 날고 있었다. 문득 개미와 잠자리가 대화한다면 이런 대화를 할 것 같아 만들게 되었다.
5. 봄내음
겨울 속에도 흐르는 봄(春)의 노래. 가장 추운 시간에 들리는 한 장의 편지. 눈이 내리던 날 만든 곡이다. 노래 후반부에는 춘천의 농부 오씨 할머님이 그 편지를 대신 읽어주셨다.
차빛나-복사꽃 수레 마을《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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