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ur & Coin & JONGU-RESUMES《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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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ur & Coin & JONGU-RESUMES 가사

let’s get to basic 내가 처음 랩 했을 때 
중학교 수업 째고 노래방에서 코빼기도 
안보인 랩 혼자 씨부리던 새끼 
a4 한 페이지 가사 외워서 땡 치면 
쉬는 시간 모여서 누가 더 빠른지 
대결 매점 앞 매번 1등 주머니 가득 받은 
스니커즈가 자랑스러웠던 귀두 머리가 
자라 바가지 머리 rap in the 동아리방 
동아리방 구석에 모여 랩 했어 with my old fam 
밤 열두 시 전에 가야 했던 종데렐라 
가끔 시험을 핑계로 밤새웠네 
만들어 번개 올려 동아리 톡에 뽐냈지 
skill rhyme flow 펀치라인까지 다 뻥 
하나 안 보태고 diggin and make 
작업실이 우리 방처럼 
느껴질 때도 안 쉬고 구웠어 빵 

지금 돌아보면 다 내게 일용할 양식
양식을 먹고도 허기가 져 써 내려갔던 벌스
그걸론 부족해 잠 안자며 작업했던 건 덤
낮과 밤에 의미 둔적 없네
호구 잡힌 나와 시간의 피 말려 가는 부정거래 
whatever 주변에 불평에도 매번 
난 새로운 걸 시도했고 내걸 자신 있게 뱉어
you never touch my area 어림도 없지 넌
이 바닥에 뛰어드는 건 줄 없는 번지점프
연줄 없이 시작해
쇄빙선 땔 기억해
이제 가사는 의미 없대
내가 들어온 건 힙합이었기에
uh 반짝 한탕 하려는 새끼들관 달리
평범해도 담아냈지 내가 살아온 삶의 방식
미뤄뒀지 입대도
내 계급 여전히 민간인 군필
빡빡이들이 계속 놀렸대도
uh 여전히 힙합 팬 태도
이제야 보이는 듯 눈앞에 take2
take 2 that fools came from
어디가 됐든 rappers
7,8년째 i pull up 혓바닥 내 main weapon
우리가 사랑했던 힙합 to be noise,
that's the bad news
라임은 찢기고 해졌어 with no 배포
now pass the pencil 빼놔라 펜촉
여전히 back to the basic
알면 아마 peeps of the 90's 깔창 위에 nike
포스가 함께하길 빌어 내 귄 아직 at 19
97 시대가 바뀐 이때를 틈타고 나와 
랩을 뱉던 애는 딱 이십대를
절반을 보냈고 그 사이 혓바닥이 이제는
전부 다 갈려서 래퍼들 멈블 래핑 이외는
못하게 되었나 봐 죄다 어버버 거리며 uh uh
글을 쓰기는 쓰는 거냐
내 의심은 더욱더 커져
난 그런 놈들이 판치는 씬을 바꿔버리고 싶어
이 판을 진흙탕 만드는 미꾸라지 새끼들
갈아버리고 한입에 다 씹어
씹어먹어도 시원치 않네
난 피해를 입었어 원치 않게
새끼들 반복된 거짓말에
파이만 좁아져 여긴 터지려 해
문화에 존중 거기까지도 안 바래
다만 힙합이 얼빠진 놈 장단에
과소비되는 건 막자
놈들한테 어울리는 건 박수보단 합장
합장 때리고 뒤에선 비웃지
감사 따윈 바라지도 말어
이름을 걸고 뱉은 가래침에
더럽혀진 간판은 치워라 좀
꽃 피우더라도 뿌리를 기억해
겁내지 않아 덤벼봐라 내 벌스에
적어내려 가 한국 힙합
네 글자 외엔 싹 다 빈칸
빈칸에서 시작해 
피땀 흘려 만들어낸 힙합 팬의
메모장 안에 가사들은 이름값해
우리가 들어온 가치를 이어갈게
uh 뺏어갈 수 없어 내 전부를
사업가들은 못 느낄 전율을
준비됐기에 가져왔어
그동안의 10년이 담겨있는 이력서를

livur & Coin & JONGU-RESUMES

처음 쓰는 이력서 세 장

JONGU

01. RESUMES

02. 평범한 내가 이세계에선 래퍼

03. 하늘을 뚫어버릴 드릴

04. Killa Love

05. 하기 싫은 일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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