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대장, 김주리-한계령 (양희은)《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12. 15. 16:30 최신음악
반응형

풍류대장, 김주리-한계령 (양희은)

김주리는 JTBC '풍류대장' 11회에서 양희은의 ‘한계령’에 국악의 멋을 녹여내 소리꾼의 강한 내공을 발휘했다.

풍류대장, 김주리-한계령 (양희은)바로듣기

풍류대장, 김주리-한계령 가사

종일 서북주릉을 헤매이다  
안개구름에 길 잃고 흠씬 젖어  
천지창조 전의 혼돈, 혼돈 중에 헤매이나  
삼만 육 천 오 백날 딛고  
푸른 별을 돋을까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더보기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눈물 젖은 계곡 
빗물 젖은 옷자락 
피나무 잎새 불길처럼 
깊은 애증의 꽃으로 피어나는구나

우지마라 우지마라 잊어버리거라
(산은 내게 말하네 우지마라 우지마라)
(산은 내게 잊으라 잊으라 하네)

이 산 저 산 떠도는 바람처럼
(산은 내게 말하네 우지마라 우지마라)
(산은 내게 잊으라 잊으라 하네)

잊으라 하네
(산은 내게 말하네 우지마라 우지마라)
(산은 내게 잊으라 잊으라 하네)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라

풍류대장, 김주리-한계령 (양희은)

끝장 승부 끝에 억스(AUX), 김준수, 김주리, 온도, 서도밴드, 이상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음유사인, 최재구, 임재현, 촘촘, 이윤아, 최예림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Episode.11]
1. 바다 끝 - 서도밴드(sEODo BAND)
최백호의 ‘바다 끝' 원곡 특유의 정서를 헤치지 않으면서도 어깨에 이고 지고 살던 것들을 바다에 내려놓고 내일의 희망을 떠올리는 느낌으로 재해석해보았다. 부서지는 파도 이미지로 처음을 시작하며, 후렴구는 국악 특유의 여음구를 추가하여 서도밴드 특유의 떼창으로 표현하였다.

2. 가장 무도회 - 촘촘(Chom Chom) 
화려한 네온 불빛 아래 존재하는 도시인들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아이러니하게 표현하고 정가와 경기민요 창법을 응용하여 도시의 신비로움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3. 크게 라디오를 켜고 - 최예림 (Choi Ye Lim) 
시나위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EDM 버전으로 편곡.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창 구간을 넣었으며, 국악적인 색채를 잃지 않기 위해 [민요] [진도아리랑] [태평가]를 매시업 하였다. 

4. 한계령 - 김주리 (Kim Ju Ri)
작사 정덕수, 하덕규
작곡 하덕규
편곡 권태은

한계령이 지닌 한의 정서를 국악기 선율과 함께 담아냈다. 원곡의 가사인 정덕수의 시 [한계령에서]의 일부를 창조로 개사해 넣어, 한계령에 담긴 정서를 살리고자 했다. 또한 원곡 가사에 소리꾼의 인생을 대입해보았다.

5. Run Devil Run - 온도(OWNDO)

 

풍류대장, 김주리-한계령 (양희은)《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