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P (멧피)-해피엔드 /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12. 23. 14:55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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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P (멧피)-해피엔드 /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

멧피 (METP)가 EP [86]응 발매하고 타이틀곡 "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 " 를 공개했다. 

METP (멧피)-해피엔드 /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 바로듣기

METP (멧피)-해피엔드 가사

this ain't serenade 
우린 같은 배를 타고 있지 
타고 보는 거야 파도를 같이 
육지가 저 멀리 안 보일 때까지 
가고 보는 거야 생각 없이 
심하게 파도가 치는 날에 
조금씩 부서지는 배 탓에 
물이 차올라 가라앉네 
가고 보는 거야 어쩔 수 없이 
돌아갈 수 없어 시계추 똑딱똑딱 
얼마 안 남은 유통기한 
아무도 젓지 않는 노를 바라보다 
상할 일만 남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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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고 말하면 거짓말
뛰어내리는 몇몇은 헤엄쳐 육지로
까마득한 일이지만
그게 바로 해피엔드
어쩌면 낭만 I can call it love
이러지도 저러지도 용기에 박수치고 관망
이게 바로 I can call it love
열 길 바닷속 한 길 사람 속
바람이라도 불어야 살아
이게 정말 해피엔드
어쩔 수 없는 일 한배에 탔다는 건
적어도 같이 죽고 살고 싶어 했던 순간이
있었다는 증거
다른 배로 갈아타도
목숨 걸고 육지로 헤엄쳐도
언젠간 결국 부서져 어쩌면 배는
실체가 없었던 건지도
그게 바로 해피엔드
어쩌면 낭만 I can call it love
이러지도 저러지도 용기에 박수 치고 관망
이게 바로 I can call it love
열 길 바닷속 한 길 사람 속
바람이라도 불어야 살아
이게 정말 해피엔드
어쩌면 배는 실체가 없는 건지도
nothing lasts forever 믿음 같은 건지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신 일지도
어쩌면 배는 실체가 없는 건지도
난 아직도 헷갈려 이 배가 온전한지
썩었는지 이게 맞는 건지 다들
이렇게 사는 건지
그냥 사는 건지
어쩌면 배는
실체가 없는 건지도

[86]
METP (멧피)-해피엔드 /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한 노인은 85일째 아주 거대한 청새치를 잡았습니다. 며칠간 사투 끝에 잡은 청새치는 육지로 돌아오는 길에 여러 고기떼들에게 뜯겨 결국 뼈만 남게 됩니다.

 


심신이 지쳤을 노인의 그 다음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나가 묵묵히 고기 잡는 일을 했을 86일째의 삶을 본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늘 그렇게 사는 것을 대단히 여기고 싶은 마음이기도 합니다.

‘지나가는 거야 희로애락 중 어딘가를, 다치지 말고’

1. Sopping Clothes

2. 너에게서

3. 세레나데

4. 해피엔드

5. 여기까지

6. 미워져

7. 날 용서해줘

8.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

9. 금요일 verse

10. 내가 말했듯이

11. 이상형에 엄지

 

METP (멧피)-해피엔드 /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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