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연-Poured [가사/듣기]
장소연-Poured
장소연이 디지털 싱글 " Poured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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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Poured 가사
시린 밤이었어
너에게 갈래
마침 멈춰선 그 subway
알 수 없는 맘이었지 난
너에게 갈 때
고민할 겨를도 없이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지 잘 몰라서
너는 또 어떤 표정을 할지 상상이 안돼서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네가 믿기지 않아서 난 어쩔 수 없나봐
알 수 없는 맘이
휘몰아치는 밤이야
너의 눈이 난 어지러운 밤이야
너의 손이 내 쏟아지는 맘이
흔들리는 맘이
새어나오는 밤이야
너의 눈에 파도가 치는 밤이야
나의 맘이 쏟아지는 밤이
떠나고 싶어
어디든 갈래
내 손을 잡아 준다면
다시 담을 수는 없어
다 쏟아진 맘을
모른 척 하지 말아줘
너의 두 눈에
맘은 선명해
이 밤을 채우는 정적은 고요해
근데 너는 왜
그냥 그렇게
아무 말도 없는데
알 수 없는 맘이
휘몰아치는 밤이야
너의 눈이 난 어지러운 밤이야
너의 숨이 그 조그만 떨림에
움직일 수 없어 난
흔들리는 맘이 새어나오는 밤이야
너의 눈에 파도가 치는 밤이야
너의 맘이 쏟아지는 맘이
알 수 없는 맘이
휘몰아치는 밤이야
너의 눈이 난 어지러운 밤이야
너의 손이 내 쏟아지는 맘이
흔들리는 맘이 새어나오는 밤이야
너의 눈에 파도가 치는 밤이야
나의 맘이 그리고 또 네 맘이 으으으으음
장소연-Poured
[장소연의 목소리 12月] 듣는 순간 청중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 장소연의 2021년 프로젝트 [장소연의 목소리], 그 마지막 목소리. "Poured : 쏟아진,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 참을 수 없이 가득 차서 쏟아져버린 순간을 담아낸 곡.
Poured를 쓴 지도 1년이 지났네요. 이 노래가 2021년 장소연의 목소리 마지막 곡이 되어서 기뻐요. Poured는 가장 영화적인 느낌을 내려고 했던 곡이에요 정말 누군가에게 참을 수 없는 마음을 쏟아 내려가는 순간의 긴장감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하철 소리나, 문소리 등 foley를 활용하고 차분하지만 긴장감 있는 보컬을 표현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습니다."
S#1. 집 앞(N/E)
그 날은 아주 추운 겨울.
어째서일까. 왜 그 날은 참을 수 없었을까 나의 마음은 마치 표면장력을 잃어버린 컵처럼 단 한 방울의 마음으로 모두 흘러 넘치고 말았다. 가야해. 너에게.
어떤 생각을 할 겨를은 없었다. 그냥 자연히 오는 지하철에 올라타 정신을 차려 내리니 네가 있는 곳이었다. 조금은 놀랐을까, 아니면 알고 있었나. 너의 눈에 일렁이는 것이 나의 마음인지 아니면 너의 마음인지 알 수도 없는 밤이다.
장소연-Poured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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