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현-일과《가사/듣기》

류동현-일과

류동현이 신곡 [일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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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현-일과 가사

오늘도 조금은 힘겨웠던 하루

집으로 돌아가는 길 멀고

한숨 쉬어보며 멈춰 선 거리엔

나만 빼고 모두 여유로운 모습들

많이 힘들었지 그렇게 

날 바라봐 주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많이 지쳤구나 그렇게 

날 토닥여주면 그냥 기대버릴 것 같아 

오늘도 걸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웃으며 오늘을 나눠보고 

해낼 거란 너의 따뜻한 토닥임에

또다시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얻는 걸

많이 힘들었지 그렇게 

날 바라봐 주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많이 지쳤구나 그렇게 

날 토닥여주면 그냥 기대버릴 거 같아 

오늘 같이 무거웠던 하루 끝엔

너무 작아져 버린 내 모습이 안쓰럽지만

이런 오늘도 결국 지나가니까

많이 힘들었지 그렇게 

날 바라봐 주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많이 지쳤구나 그렇게 

날 토닥여주면 그냥 기대버릴 것 같아

류동현-일과

일과는 보통의 하루, 퇴근길, 오랜 친구의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되어 제목 그대로 수많은 하루 중 유독 지쳤던 하루를 솔직하게 그려낸 노래다.

'제 노래에는 늘 주인공이 있어요, 이 노래의 주인공은 제 친구로 시작하여, 저이기도 하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나는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집으로 가던 길에 받은 친구의 전화와, 같은 지하철을 탄 사람들을 보며 이들이 이 노래의 뮤즈였고, 그렇게 시작하여 만든 노래이니까요. 보통의 하루 끝에서 이 노래가 조금이나마 와닿길 바래요'

류동현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기량을 처음 보이는 만큼 모든 과정에 정성을 들였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레전드 가수들의 작, 편곡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우진 작곡가의 스트링 연주로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그만의 따뜻한 음색과 진솔한 표현으로 이야기를 담아낸 노래, 

'일과'를 이제는 주인공인 청중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류동현-일과《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