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 (아이즈)-미운 꽃말《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12. 31. 18:25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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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 (아이즈)-미운 꽃말

밴드 아이즈가 세 번째 자작곡 앨범 [스토리즈:브레이크(StorIZ : Break)]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미운 꽃말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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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 (아이즈)-미운 꽃말 가사

흩날리던 꽃잎 사이 가르며 
내쉰 한숨과 바꾼 날들은 
이 맘 다해 내디뎠던 발끝엔 
발자국이 잘 남지 않죠 

뜻하지 않은 우리 많은 기억은 
그리워할 시간들이 됐고 
뜻하지 않은 우리의 추억들 
그거 하나면 나는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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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지 않아도
나는 외로이 두면 돼요

비가 내린 뒤에 찾아 헤맸던
마음 한 켠에 두던 날들을
그 맘 간직하려 꺼내 본 뒤엔
꽃잎이 모두 떨어졌네요

뜻하지 않은 우리 많은 기억은
그리워할 시간들이 됐고
뜻하지 않은 우리의 추억들
그거 하나면 나는 돼요

미운 꽃잎을 한 장 들고
그대만 기다려요

나를 돌아보지 않아도
나는 외로이 두면 돼요

왜 이렇게 나를 또 아프게 하나요
나는 아직 그대로인데
왜 이렇게 나를 또 아프게 하나요
그대 그대 그대

IZ (아이즈)-미운 꽃말

밴드 아이즈의 세 번째 자작곡 앨범 ‘스토리즈:브레이크(StorIZ : Break)’는 무조건 변화를 줘야 한다는 강박에서 시작됐다. 매번 새로운 장르로 밴드 아이즈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쉬어가는 계절, 겨울에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멜로디를 준비했다.

 


신곡 '미운 꽃말'은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꽃잎을 추억에 빗대어 말하고 있다. 옛 순간의 기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로 결국 지금 사람이 더 그립다는 걸 표현한 곡이다. 전반적으로 빈티지한 리듬감을 잘 살려냈고 밴드 특유의 사운드로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밴드 아이즈는 이미 수많은 무대를 통해 그 실력을 선보여 왔다. 지금껏 해왔던 음악들과는 다르게 신곡 '미운 꽃말'은 서정적인 사운드를 극대화해 복고풍 감성을 살려 더없이 포근한 멜로디를 완성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익숙하지만 분명한 밴드 아이즈만의 개성을 지닐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했다. 

추억에 젖어드는 멜로디, 쉬어가는 겨울이 주는 나른함으로 힐링 사운드가 잘 녹아든 자작곡 '미운 꽃말'은 어느덧 데뷔 5년차 밴드의 여유를 엿볼 수 있다.

 

IZ (아이즈)-미운 꽃말《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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