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달(DAL)-계절아이 (Feat. 최퍼플 (PURPLE))《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2. 2. 22. 13:57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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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달(DAL)-계절아이 (Feat. 최퍼플 (PURPLE))

최퍼플 (PURPLE)이 참여한 노래하는 달(DAL)의 디지털 싱글 " 계절아이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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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달(DAL)-계절아이 가사

어느 달나라 아이는 작고 귀여운 천사라
마음의 귀로 듣고 눈동자에 담더라
해오름 여드레 아침은 춥디 춥고 아리어
산과 들 뛰노는 토끼가 손만 잡고 가더라
라일리히 라일라 라리올리 라일라아
라일리히 라일라 라리올리 라일라아
물오름 아흐레 아이는 잠방잠방 물장구치며
하나 둘 모여든 새들과 눈망울 나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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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 사뿐 나들목 위에
아장 아장 노니는 누나
담뿍 안아 입을 맞추니
생긋 웃음 짓누나
라일리히 라일라 라리올리 라일라아
라일리히 라일라 라리올리 라일라아
열매 가득 맺혀 있는 나무에 얽힌 계절은
아이의 귓가에 사무쳐서 재잘 재잘 거리나니
라이 라이 라일라아 바람이 불어 오누나
계절을 듣는 아이는 릴리리야 리릴리야
열매 가득 맺혀 있는 나무에 얽힌 계절은
아이의 귓가에 사무쳐서 재잘 재잘 거리나니
라이 라이 라일라아 바람이 불어 오누나
계절을 듣는 아이는 릴리리야 리릴리야
계절을 듣는 아이는
릴리리야 리릴리야 (릴리리야 리릴리야)
릴리리야 리릴리야 (릴리리야 리릴리야)
릴리리야 리릴리야 (릴리리야 리릴리야)
릴리리야 리릴리야 (릴리리야 리릴리야)
계절을 듣는 아이는 릴리리야 리릴리야

노래하는 달(DAL)-계절아이 (Feat. 최퍼플 (PURPLE))

"아이야,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거라. 그 곳에서 너의 맑은 영혼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련."

 


「어느 달나라에는 한 아이가 있었어요. 아이는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지요. 어느 날 아이는 달나라의 요정에게 한 부탁을 받게 됩니다.

바로 아이의 사랑스러운 미소와 맑은 눈동자로 인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었어요. 하지만 아이의 사랑스러움은 인간 세상에서는 감히 바라볼 수 없을 만큼이라, 아이는 결심하게 되었어요.

 

 

"눈에 담고 마음으로 느껴지는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고 사랑일 거야. 눈과 마음으로는 거짓말을 할 수 없으니까!" 결국 아이는 달나라의 토끼 친구들에게 자신의 귀를 맡겨 두고,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최퍼플 (PURPLE)

인간 세상에 내려오는 길은 멀고도 험난했어요. 인간 세상을 다스리는 계절의 신은 아이의 아름다움을 질투해버렸지요.
계절의 신은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땀이 뻘뻘 흘러 숨이 차오르는 여름, 몰아치는 폭풍우를 내뿜으며 아이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방해를 하곤 했어요.


하지만 아이는 아린 추위에게, 무더운 여름에게, 늘 사랑스러운 얼굴로 환하게 웃어주었고 결국 계절의 신은 아이를 품에 안아주었지요. 마침내 아이의 아름다움이 세상에 모두 전해지면서, 이 세상은 밝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답니다.」

노래 '계절아이'는 청각 장애를 가진 한 아이가 계절의 소리를 눈과 마음으로 들으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 준다는 내용을 담은 국악 풍의 퓨전음악입니다.


비록 귀가 들리지 않아도 의연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의 모습을 '계절의 소리를 듣는 천사'라 칭하여 이 세상 모든 청각 장애 아동들의 힘찬 삶을 응원하고자 하였습니다. 노래에 등장하는 '릴리리야 리릴리야'는 청각 장애 아동의 발음을 듣고 '계절을 다스리는 주문'으로 표현한 것이며 '사뿐 사뿐', '아장 아장' 등의 소리를 표현하지 않는 의태어를 사용하여 사랑스러운 아이의 몸짓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장애는 그저 불편할 수 있을 뿐,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장애 아동과 비 장애 아동들이 편견 없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월, 노래하는 달.

 

노래하는 달(DAL)-계절아이 (Feat. 최퍼플 (PURPLE))《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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