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하-새벽(5am)《가사/듣기》

유서하-새벽(5am)

신인 가수 유서하가 세번째 싱글 앨범 " 새벽(5am)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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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하-새벽(5am) 가사

아직도 잠은 오지 않아
생각엔 끝이 없나봐
머리 맡에 날 비추는
작은 조명도
조금씩 빛을 잃어

숨소리가 낯설게 들리고
조용함이 불편해지면
차가운 새벽을 따라
모든게 잠잠해질때
날 불러줘
혼자 남겨지지 않도록

어떤 날도 어둔 밤이
영원할 수는 없잖아
이 시간에 끝이 있다 해도
혼자서는 버틸 수 없잖아
이대로 네 곁에 있어주겠단거야

뭐든 두렵지 않던 내가
겁이 많아진 것 같아
빛나는 무언갈 찾아
이토록 헤매왔던걸
기억해줘
널 잃어버리지 않도록

어떤 날도 어둔 밤이
영원할 수는 없잖아
이 시간에 끝이 있다 해도
혼자서는 버틸 수 없잖아
이대로 네 곁에 있을게 말하고 있잖아 너에게

겉으론 잔잔하던
누군간 잠든 시간
네 앞의 모든게
막연하게 두려워지면
네 곁에 있을게
그 모습 그대로
스며들어온 저 따뜻한 햇살처럼

어떤 밤도 너에게는
지나갈 시간이잖아
이 어둠이 영원해보여도
곧 모든게 괜찮아질거야
이대로 내 품 안에 쉴 수 있게 안아주겠단거야

외로이 흔들리며 정처없이 쌓여가는 시간, 새벽 5시. 이 목소리가 당신의 고독에 깊게 닿아 찬란한 빛이 맺히는 순간이 오기를, 당신의 새벽이 평온하게 지나기를 바라면서. 친애하는 당신에게.

 

신인 가수 유서하가 세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곡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작곡가 박희수의 깊고 따뜻한 감성과 유서하의 포근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진한 울림을 낳는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브릿지에서 쏟아내듯 터지는 웅장한 스트링의 조화가 돋보임과 동시에 애절하게 감겨오는 유서하의 목소리는 잠 못 이루는 당신의 여러 밤을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사랑을 넘어 사람에 대한 노랫말로 새벽의 깊은 심연 속에서 힘든 이들을 공감하고 같이 울어주는 듯한 깊은 몰입감이 인상적이다.

 

유서하-새벽(5am)《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