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달콤씁쓸한《MV/가사》

Posted by 호루개
2022. 5. 24. 13:35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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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달콤씁쓸한

에피톤 프로젝트가 EP [기착寄着]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 달콤씁쓸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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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달콤씁쓸한 가사

낡은 기타를 잡고 한 줄의 로망스
어설펐던 용기로 
달콤 씁쓸했었지 너와의 시간은 
어렴풋이 떠올라  
 
놓친 꿈처럼 놓쳤던 내 사랑도
한때는 전부였었단 걸 조금은 알 것 같은데
그리웠다고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을
그대여 다시 한번 내게 들려줘
 
놓친 꿈처럼 놓쳤던 내 사랑도
한때는 전부였었단 걸 이제는 알 것 같은데
그리웠다고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을
그대여 다시 한번 내게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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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 건 없었지 너하고 단둘이
어디라도 떠나면
달콤 씁쓸했었던 너와의 시간이
이제 와서 떠올라

놓친 꿈처럼 놓쳤던 내 사랑도
한때는 전부였었단 걸 조금은 알 것 같은데
그리웠다고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을
그대여 다시 한번 내게 들려줘
 
놓친 꿈처럼 놓쳤던 내 사랑도
한때는 전부였었단 걸 이제는 알 것 같은데
그리웠다고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을
그대여 다시 한번 내게 들려줘

놓친 꿈처럼 놓쳤던 내 사랑도
그때는 전부였었단 걸 조금은 알 것 같은데
그리웠다고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을
그대여 다시 한번 내게 들려줘

에피톤 프로젝트-달콤씁쓸한

[기착寄着 :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어떤 곳에 잠깐 들름.] [긴 여행의 시작] 이라는 음반을 출발로, 여행과 떠남을 주제로 음악을 해왔습니다.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선사하는 일종의 위안. 혹은 현실에서의 작은 도피처 같은 느낌을 음악으로 나마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잠시 ‘멈춤’은 생각지 못한 변수였습니다.

문득 떠나온 곳들의 안부가 궁금해졌고.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가깝게 혹은 멀리 지내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사진 몇 장으로 남아있는 지난 여행들에 대한 그리움과 갈망을 다시 꺼내었습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열여섯 곡의 데모를 만들었고, 그 중 가창곡 네 곡과 연주곡 두 곡. 총 여섯 곡의 낱 곡들을 엮어 음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비어 있는 듯, 조금은 멀리 있는 듯. 그런 노래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짧은 단편집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제 어느덧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준비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4월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스크는 모든 곳에서 착용하여야 하고, 우리에게 남아있는 불안과 공포는 또 어떤 형태로,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마스크와 QR코드, 개인방역 등 팬데믹은 실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크고 작은 형태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바라고 희망하는 ‘목적지’는 모두가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격리되고, 고립되고, 외떨어져 있던 분들에게
언젠가 우리는 어딘가로 다시 떠나야 하기에, 잠시 이 계절을 들렀다 가는 것뿐이라고.
처음 겪는 이 시기를 잠시 들렀다 가자 생각하자고. 그러한 생각과 마음에서.
앨범 준비의 마지막 과정에서 ‘기착’ 이라 짓게 되었습니다.
맞습니다. 중간 기착지 할 때, 그 기착입니다. ‘stop over’라는 표현으로도 씁니다.

머지않아 다시 자유롭게 떠날 수 있고,
다시 웃으며 반갑게 만날 수 있는, 그런 날이 들려오기를 바랍니다.
응원 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1. 자유낙하

2. 달콤씁쓸한
모든 일에 달콤한 기억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나고 나니 좋은 기억도 있고, 어쩌면 조금은 씁쓸하게 남은 기억도 있고… 그래도 한 때는 내 전부였던 어떤 시절, 순간이. 다시 한번 들렸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작업한 노래입니다. 짧고, 단순하고, 간결한 패턴으로 작업하려 했고,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시절의 음악처럼, 전반의 레트로한 느낌을 주려 했습니다.

3. 작별

4. 랏소

5. 그대와의 꿈

6. 눈 오는 날의 풍경

 

에피톤 프로젝트-달콤씁쓸한《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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