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참치-난《MV/가사》
손참치-난
손참치가 디지털 싱글 " 난 "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손참치-난 바로듣기
손참치-난 가사
나 자존감이 낮아서
자책 따위만 했어
초졸이 쪽팔려서
추억 얘기에는 안 꼈어
있지 집에 돈이 너무 없어서
17부터 사회 존나게 굴렀어
모을 줄도 난 몰랐어
먹어도 먹어도 배가 너무 고파서
날 왕따시키던 새끼들
다 왕따시켰었지 늘
건들지만 않으면 돼 난
내 생김새와는 다르게 나
겪어보다 보면 착해
늘 들었지 엄마한테
착한 아들로 커야 돼
응 나 모든 걸 참았네
근데 왜 손목이 가려워
긴팔만 입었어 엄마 앞에선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난
보일 줄 몰랐어 퇴근이 그날 빠를 줄
모자라게 컸단 말들 때문에 더 원했지 부
뭐 상대가 누구든 꿇는 건 안 끌려 무릎
그냥 닥치고 돈이나 내놓으란 노래만 불렀지
잔뜩 굶주릴 바에 차라리 잠을 줄인 낮
졸면서 작업하던 건 힘들었지 영종의 밤
그 결과들의 결과를 봐
한 끼도 간신히 때우던 난
어딜 가든 이제 대우를 받아
난 살아 real life
눈 뜨고 감아도
사라지지 않아
난 알아
난 살아 real life
꿈에서 깨어나도
내 앞에 있잖아
있잖아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못된 아이
난
손참치-난
처음 음악을 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초, 중학생이라 불리는 시기에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재미로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얹으며, Mixtape을 준비하는 것은 꿈 그 자체였습니다.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 한 마리를 시켜 며칠을 나눠 먹곤 했으나, 이제는 일주일 3끼 다 치킨을 먹으며 ‘아, 이게 힙합이지’ 싶은 삶이 되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한편으로, 여러모로 익숙해지고 느슨해진 지금의 저에게 긴장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늘 혼자였던 시간, 이제는 혼자가 아닌 시간을 표현하는 영상을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극대화하여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마치 모두가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는 몽환 속의 이 영상은 저의 또 다른 작품과 같습니다.
어쩌면, 현실에 살기 싫었던 저 자신을 돌아보는 비디오일지도 모릅니다.
1. 난
Lyrics by 손참치
Composed by 손참치, 김소연
Arranged by 김소연
손참치-난《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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