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시소《MV/가사》

Posted by 호루개
2022. 5. 31. 16:52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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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시소

기탁 이 디지털 싱글 " 시소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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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시소 가사

웃음은 왜 그리 헤픈지
귀여운 척은 또 뭔지
별게 다 거슬려
하나부터 열 끝까지
내 취향 아닌데 왜
음 네가 자꾸만 보여

하나하나 따져봐도
도무지 설명이 안되잖아 
이게 뭐지

설마 널 좋아하는 걸까 
마음이 좀 이상해 
괜히 짜증이나 
너를 볼 때마다 나 
이렇게 흔들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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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뜨자마자
어김없이 떠오르네
참 그게 너라는 게 어이가 없어
문득문득 네 생각에
또 멍해지려 해
음 나도 날 모르겠어 

하나하나 따져봐도
도무지 설명이 안되잖아 
이게 뭐지

설마 널 좋아하는 걸까 
마음이 좀 이상해 
괜히 짜증이나 
너를 볼 때마다 나 
이렇게 흔들리는 게

I can’t put it into words
Put it into words 
But think I really need you
Did you know that?
My stomach is full of butterflies 
What do I have to do

하늘에 붕 떠있는 것만 같아
하루 종일 생각나 
자꾸 너만 보여
하나하나 따져봐도  
도무지 설명이 안되잖아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기탁-시소

설마 널 좋아하는 걸까? 이게 뭐지?’ 입덕부정기 로맨틱 싱글 ‘시소’ 시소라는 단어는 참 매력적이다. ‘see’ & ‘saw’. 마주한 상대가 움직이면 바라보고 있는 지금이 과거가 되고, 내가 움직이면 곧 과거는 사라진다. 기탁은 ‘시소’의 독특함에서 무얼 느꼈을까?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기탁. 밴드 시네마 (CNEMA)를 통해 강렬한 록사운드를 선보이고 있지만, 이전 솔로 활동에서는 부드러운 음악들로 어필했다. 싱글 ‘시소’는 이전 솔로 활동의 연장선에 있는 로맨틱 송이다.

자연스럽게 존 메이어(John Mayer)가 떠오르는 유려한 기타 연주와 훈훈한 외모, 장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과 매혹적인 보이스, 본인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드는 다재다능함. 〈슈퍼밴드2〉를 통해 기탁을 처음 접한 리스너들에게는 이 달달함이 낯설 수 있겠지만 반대로 싱어송라이터 기탁의 또 다른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좋은 입덕의 기회다.

 

 

‘시소’는 ‘사랑’을 컨셉으로 꾸며질 싱글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상대방을 좋아하기 시작하는 마음을 부정하다가도 어느새 관심을 쏟고 있는 혼란스러운 마음 상태를 담았다. 혼자서는 움직이지 않지만 자신의 마음에 내려앉은 상대방 때문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 변화를 시소에 대입했다. 

그녀가 나타나면 오묘한 감정을 힘써 부정해 보지만 금세 기분은 붕 떠오르고, ‘설마 널 좋아하는 걸까? 괜히 짜증이나...’라며 다시 부정해 보아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녀 생각에 마음이 흔들린다. 청춘을 시작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청춘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행복한 공감을 이끌어 낼만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곡이다.

곡의 사운드는 기탁의 보컬과 기타 반주만으로 미니멀하게 채워졌지만 빈 공간은 느껴지지 않는다. R&B의 장점을 흡수한 유연한 곡 전개가 멜로디를 채우고, 기타의 명료한 울림이 소리의 공간을 채운다. 시네마 활동을 통해 기탁에게 더해진 에너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기탁은 이어지는 싱글들을 통해 점차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사랑 이야기, 그리고 뮤지션 본인의 성장을 담아낼 예정이다. 23세 청년의 사랑과 성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기탁-시소《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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