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마비《가사/듣기》

한백-마비

한백이 디지털 싱글 " 마비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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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마비 가사

그런 눈으로 보지마
이 기분을 넌 알잖아

오늘은 뭔가 다르네
뭐 당연한 일인가

왜 이런 나와 살아가
뭐 그렇지도 않은가

오늘은 뭔가 다른데
있잖아

마음으로 날 알아줘
다음으로 날 안아줘
아무런 기대 없는 곳으로
그런 너와

해가 뜨고 다음 날이면 모두 날 잊어버리겠지
기다렸다는 그랬다는 가벼운 말이라도 해줘

나아질수록 그럴수록 날 찾아오지 않을 거야?
나를 보는 너는 알잖아 
모두에게 내 얘기를 해줘

달이 뜨는 그런 밤이면 또다시 날 찾아와줄래
사랑한다는 그렇다는 거짓말이라도 해줘

나아질수록 그럴수록 날 찾아오지 않겠지만
나를 보는 너는 알잖아 
모두에게 내 얘기를 해줘

마음으로 날 받아줘
다음으로 날 안아줘
아무런 기회 없는 곳으로
이런 나와

한백-마비

체질이 문제인지 그냥 정해진 일인지 나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가위에 눌리곤 했다. 그래서 나는 그 끔찍한 느낌을 너무나 싫어한다. 나아지지 않을 때는 밤을 꼬박 새워야만 했고 가끔은 그냥 너무 무서웠다

 

그렇게 오랫동안 지내다 그마저도 나에게 익숙해져 버렸다. 이제 눈을 가리거나 귀를 막으면 가위에 눌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한동안은 안대를 끼고 잠에 들다, 어느 날은 잠에 들기전에 안대를 벗어 뒀다.

그마저도 내게 올 일 없다는 게 내게는 더 무서웠다

 

한백-마비《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