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L (를)-느린 이별《가사/듣기》

LEL (를)-느린 이별

싱어송라이터 를(LEL)이 이별 이야기 '느린 이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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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 (를)-느린 이별 가사

시린 바람이 내 두 뺨에 

차갑게 부딪혀 올 때면

잊고 있었던 기억도 

순간 되살아나고

두껍게 입은 내 옷들도 

맘을 감싸주지는 못해 

너의 온기는 추억 속에만 있어 

미안해 미안해 

잘못했던 일들은 더 선명해

늦은 아픔에 내 가슴이 저려 

소리 없이 넌 내 가슴을 울려

모두 잊고 살아가는 듯 해도

너 없이 나 혼자 느린 이별하고 있어

가시나무가 된 마음은 

누구에게도 진심으로 

사랑을 주지도 받지도 못하고 살았어

애틋하게 물들어버린 

너라는 이름의 노을은 

흐려지지도 밝아지지도 못해

사랑해 사랑해 

이렇게 좀 더 많이 말해줄걸

늦은 아픔에 내 가슴이 저려 

소리 없이 넌 내 가슴을 울려

모두 잊고 살아가는 듯 해도

너 없이 나 혼자 느린 이별하고 있어

늦은 아픔에 내 가슴이 저려 

소리 없이 넌 내 가슴을 울려

모두 잊고 살아가는 듯 해도

너 없이 나 혼자 느린 이별하고 있어

LEL (를)-느린 이별

가을의 문을 여는 싱어송라이터 를(LEL)의 이별 이야기

전작 '멀쩡한 내 마음'이 방금 이별을 통보받은 사람의 충격과 애잔함을 표현했다면 이번 '느린 이별'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아직 다 흘려보내지 못한 이별의 여운을 말하고 있다.

누구보다 먼저 쓸쓸한 가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곡이자 이제는 추억속에 남은 연인과 '느린 이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곡이다.

“너 없이 나 혼자 느린 이별하고 있어”

LEL (를)-느린 이별《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