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N (스민)-그 순간 사이에 (Between a Moment) [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2. 12. 16. 00:38 최신음악
반응형

SMIN (스민)-그 순간 사이에 (Between a Moment)

SMIN (스민)-그 순간 사이에 (Between a Moment) 바로듣기

SMIN (스민)-그 순간 사이에 가사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언제쯤 와 줄런지
애타는 내 맘 모르고
그저 제자리걸음

한 발 두 발 내딛는 걸음
저만치 더 멀어진다
움켜쥐려 할수록 머무른 흔적만
닿을 수 없는 그림자

언젠가 함께했던 꿈처럼
영화 속 한 장면이란 말처럼
어딘가에서처럼 해와 달이 만나는 시간처럼
그 순간 사이에 필 기적을 믿어봐

쥐었다 사라질 이 바람처럼
좀처럼 쉽지 않은 너는 행복
만끽할 만큼 누릴 순 없지만
재촉하지 않아 항상 곁에 있으니까

더보기

멋대로 나타나 반기지 못해
말없이 사라져 아쉬운 마음만
기약 없는 기다림에 시간은 흘러
목놓아 널 불러도 아무 대답 없는걸

언젠가 함께했던 꿈처럼
영화 속 한 장면이란 말처럼
어딘가에서처럼 해와 달이 만나는 시간처럼
그 순간 사이에 필 기적을 믿어봐 기적을 믿어봐

차오르는 불안과 앙상해진 마음이
너는 없다 속삭이는데
희망과 열정 행복 너는
그 모든 걸 무너뜨린다
언젠가 함께했던 꿈처럼
영화 속 한 장면이란 말처럼
어딘가에서처럼 해와 달이 만나는 시간처럼
그 순간 사이에 필 기적을 믿어봐
그 순간 사이에 필 기적을 믿어봐
그 순간 사이에 필 기적을 믿어봐

SMIN (스민)-그 순간 사이에 (Between a Moment)

세상의 어딘가에 선 나는 먼지보다 작지만 유일한 존재다.좋고, 멋지고, 화려한 수많은 음악이 있지만 이건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으로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간다.
가장 스민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나는 내가 아직도 궁금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음악에 녹여내기 위해 진지하고 치열하게 애썼다. 그 고민이 나를 존재하게 했고, 치열함을 함께 해주는 이들이 있어서 든든했고 참 행복했다.

-순간에 스민-

싱어송라이터 스민의 첫 번째 미니앨범

우리의 시간은 죽음과 태어남을 반복한다.
그 순간 사이에 우리는 [스며든다]

1. Forever my...
어느새 여기. 긴 긴 꿈. 웃고 울었던 많은 나의 이야기. 이제 안녕...
지난 시간은 돌이킬 수 없지만, 이 순간 '나'라는 존재로, 영원히 나의 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Forever my '...' 은 사랑, 행복, 기억, 추억 등 여러 가지를 암시한다.
앞으로의 순간들을 아낌없이 격려하고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2. 우리의 시간 (Our Memory)
함께하는 시간은 너무 소중하다. 설령 상대가 모른다고 해도.
사랑의 대상은 그저 존재만으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된다.
내가 슬퍼하면 어쩔 줄 몰라 하고 기뻐하면 함께 뛰어노는 내 사랑 푸, 팡이는 항상 날 바라보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인 그들은 날 사랑해주고 그 공간은 서로를 가득 차게 만든다.
언젠가 함께하지 못할 순간이 오더라도 충분해. 이 순간에 우리가 함께 있었단 사실만으로...
맹목적이고 순수했던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3. 그 순간 사이에 (Between a Moment)
그 순간 사이에 필 기적을 믿어봐...
기적은... 영원한 행복, 사막의 오아시스, 이루지 못할 사랑 등 기도하고 원하는 무엇일 것이다.
언제나 곁에 있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난 그 순간 사이에 기적을 믿는다.
불안, 좌절, 절망을 이겨낸 나는 기적과도 같은 찰나의 순간을 만끽한다.
곡의 벌스는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었던 창작뮤지컬 함월의 약속의 테마곡으로 쓰기도 했었다.
그때는 여자주인공 함월의 사랑을 표현했었는데, 사랑을 넘어선 기적과도 같은 순간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4. Mask
우린 마스크를 쓴다. 얼굴에도 쓰지만, 감정에도 쓴다.
혹은 쓰고 있다고 오해를 받는다. 언젠간 쓰고서도 쓰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불편했던 마스크는 너무 자연스러워 익숙해졌고, 무엇이 편한지 모르게 되었다.
하지만 마스크의 여부는 중요한가?
존재의 가치는 부정할 수 없다. 그 또한 나니까.

5. Can't nobody (나로 살기로 했어)
바로 서 있지 못할 정도로 휘청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아니다.
내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기에! 마스크의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누구도 할 수 없다. 나이기에 할 수 있다.
누가 뭐라든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간다는 포부를 담아낸 곡이다.

 

SMIN (스민)-그 순간 사이에 (Between a Moment)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