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jong (신종)-둥둥 [가사/듣기]

sinjong (신종)-둥둥

신종 (sinjong)이 디지털 싱글 " 둥둥 " 을 발표했다.

sinjong (신종)-둥둥 바로듣기

sinjong (신종)-둥둥 가사

아무도 없는 이길 거리 위를 다 지나쳐 갈 땐
사라져가는 소음 난 입술을 꼭 다문 채

귀에 꽂은 이어폰 속에 미처 말하지 못했던
얘기들이 담겨 있는 것 마냥 답답해

아마 나는 저 밤하늘을
매일 수놓는 별 같아
희미한 저 별처럼

아마 나는 내일 밤도
이 길 위를 수놓은
고민을 찾아 다니겠지

if you 너 듣고 있다면
말을 걸어봐도 왜 대답이 없니
if you 널 찾아간다면
내게 한 번이라도 대답해줄 순 있겠니

많이 지나온 만큼 흘렸던 많은 것들
다 주우려 뒤틀어 발을 되돌렸고
내가 그랬던 만큼 그때 그날들은
다 기억이 선명해 덮어놔도

아마 나는 저 밤하늘을
이토록 쳐다만 보는 건
어제의 마음일까

아마 나는 내일 밤도
오늘의 무거운 마음들을
찾아 다니겠지

if you 너 듣고 있다면
말을 걸어봐도 왜 대답이 없니
if you 널 찾아간다면
내게 한 번이라도 대답해줄 순 있겠니

이 밤이 나를 또 떠나가 버리면
난 어떡해야 이 마음을 감당할 수 있을까
가만히 있어도 지나가 준다면
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또 널 보내줄 수 있을까

sinjong (신종)-둥둥

어쩌다 보니 여섯 번째 "신종" 싱글앨범 [둥둥] " 유독 마음도, 하늘도 붕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

 

4년 전 겨울 이맘때 어두운 골목길에서 이 노래를 쓰고는 작업 된 파일을 잃어버리기도, 마음에 들지 않아 몇 번이나 뒤엎다가도 무심하게 한참을 잊고 지내기도 하였다. 마침내 다른 사람들에게 닿게 될지도 모른다.

이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에 닿길 바랍니다.

Composed by sinjong(신종), PushTicket
Lyrics by sinjong(신종)
Arranged by PushTicket, sinjong(신종)

 

sinjong (신종)-둥둥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