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M-그리고 또 그리움 (Feat. 권지혜) [가사/듣기]
JSM-그리고 또 그리움 (Feat. 권지혜)
권지혜가 참여한 디지털 싱글 " 그리고 또 그리움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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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그리고 또 그리움 가사
그려 보네 어린 시절
꿈이 많았던 내 모습을 돌아보네
웃음 짓네 철이 없던
날들의 행복이 다가오네
멀리 떠나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남아
가족들의 내일을 위해
오늘도 난 일을 하네
보고파라 가고파라
하루 종일 뛰놀던 그 골목으로
친구들 모두어 그 추억 모두어
하루만 그렇게 살고파
사람들은 집으로 떠나고
나만 혼자 이 방에 남아
가족들의 사진을 보며
오늘도 난 꿈을 꾸네
보고파라 가고파라
아빠 엄마 계시는 나의 집으로
형제들 모두어 그 사랑 모두어
하루만 그렇게 살고파
하루만 그렇게 살고파
JSM-그리고 또 그리움 (Feat. 권지혜)
열린 의사회 외국인 근로자 의료 봉사단을 찾은 소녀의 표정엔 두려움과 피곤이 가득하다. 빨리 병원에 한 번 가보지 그랬니? 참 어리석은 질문에, 소녀는 옅은 미소만 짓는다.
채 스물이 되지 않은, 한참 멋부리고 놀러 다니고 싶을 나이. 거칠게 갈라진 손톱 사이사이엔 시꺼먼 기름때가 문신처럼 새겨져 있다.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은행. 머나먼 이국 땅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고, 가족을 위해 돈을 보내려는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다. 바쁜, 기쁜 손놀림으로 송금을 마친 소녀는 은행 앞 계단에 한참을 앉아 있다.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에는 짙은 외로움이, 서러움이 글썽거린다. 해외 의료 봉사에서 만나는 어린 아이들은 해맑기 그지없다. 행복해 보인다. 어쩌면 그녀가 보내준 돈으로 생활을 할지도, 언젠간 그녀처럼 일을 하러 먼 길 떠날지도 모르겠지만.
가는 길 구석구석 수많은 고통이 기다린대도 그녀가, 그녀들이, 우리가, 모두가 조금씩만 나누며 걸어간다면, 어찌어찌 그래도 살아볼 만하지 않겠는가?
국내, 해외를 누비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과 늘 함께 하는 열린 의사회 모든 분들과 오늘도 타국의 산업 현장에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 분들께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JSM-그리고 또 그리움 (Feat. 권지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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