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CH-일월병 [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3. 1. 5. 17:20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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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PITCH)-일월병

PITCH (피치)가 디지털 싱글 " 일월병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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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일월병 가사

이 밤
저 큰 달 좀 봐
추운 날 저 하늘에 뜬 달
일월의 달이 나를 비추네

다 끝날 것 같던
추위는 다시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며 웃는 것 같아

다 끝날 것 같던
너의 기억도 다시
떠오르는 밤 어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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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쩌겠어
멀어지는 마음을 이끌고
힘든 걸음을 내딛는 수밖에

흘린 눈물을
달에게 보내 만든 바다는
시간이 흘러 내 마음을 감싸고

내뱉은 한숨을
달에게 보내 만든 대기로
나는 숨을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왜 기쁨을 잊고서
남은 슬픔에 목메이나
마음이 병들어서 그런 건가?

아주 오래 걸은 것 같은데
이정표도 없는 이 길을
다시 한 걸음씩 걷는 거야

흘린 눈물을
달에게 보내 만든 바다는
시간이 흘러 내 마음을 감싸고

내뱉은 한숨을
달에게 보내 만든 대기로
나의 세상에서 숨을 쉴 거야

왜 기쁨을 잊고서
남은 슬픔에 목메이나
마음이 병들어서 그런 건가?

왜 난 지난 당신의 한마디 말에
아직까지 한 걸음도 떼질 못하고 있나

흘린 눈물을
달에게 보내 만든 바다는
시간이 흘러 내 마음을 감싸고

내뱉은 한숨을
달에게 보내 만든 대기로
나의 그곳에서 숨을 쉴 거야

피치 (PITCH)-일월병

1월이 되고 새해가 밝으면 우리 모두 새로운 희망을 품습니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일들이 모두 사라지길 바라며 새로운 계획들과 수많은 다짐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달이지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월의 어느 날 밤, 우리는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 절망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절망감을 ‘일월병’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도, 살을 에는 추위가 몰아친다고 해도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일상의 크고 작은 기쁨들을 잊은 채 눈물로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단 희망을 잃지 않고 힘들더라도 한 발씩 내디뎌 각자의 이상에 도착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도 곡을 완성하고 발매하기까지 많은 응원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Composed & Written by 김순찬
Arranged by Pitch
Mix & Mastered by 마현권
Vocals 김순찬

 

피치 (PITCH)-일월병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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