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민-눈문《대금연주》

차승민-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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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대금 연주자로 알려진 차승민은 어린 시절부터 전통음악 교육을 받았다. 수차례 뉴욕의 레지던시에서 음악적 경험의 폭을 넓힌 차승민은 Asian Cultural Council의 2016 펠로우이기도 하다. 뉴욕에서의 시간 동안 그녀는 재즈, 실험음악, 즉흥 퍼포먼스, 그리고 각종 콜라보레이션을 탐욕스럽게 흡수하였다.

이후 차승민은 솔로 연주자와 작곡가로 영역을 넓혔다. 대금과 목소리, 그리고 공간계 이펙터와 루프 머신 등의 전자 장비로 1인 밴드를 구축한 그녀의 음악은 전통음악의 요소를 기반으로 앰비언트와 노이즈를 넘나든다.

짜여진 구조 안에서 어쿠스틱한 악기 연주, 레이어링, 소음 메이킹을 즉흥적으로 교차하며 의식적으로 무의식의 세계에 도달하고 있다.

그르렁대는 아주 깊은 곳에서부터 높이 날아오르며 그녀는 명상 상태로 그리고 맨발로 아름다움과 혼돈 사이의 선 위에서 춤을 춘다.

차승민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눈문’을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이제 문으로 들어와 이 독보적인 아티스트의 평행 우주로 한 발 내딛기 바란다.

차승민-눈문《대금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