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동영상)/손흥민 기도 세레모니, 토트넘 즈베즈다 하이라이트

손흥민 골 (동영상)/손흥민 기도 세레모니, 토트넘 즈베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 골 (동영상)/손흥민 기도 세레모니, 토트넘 즈베즈다 하이라이트

손흥민 골 (동영상)/손흥민 기도 세레모니, 토트넘 즈베즈다 하이라이트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가자니가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고 케인, 알리, 로 셀소, 시소코, 은돔벨레, 로즈, 다이어, 산체스, 포이스, 가자니가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즈베즈다는 마르코 마린, 파브코프, 요반치치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홈에서 열린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2위에 올라 있으며 즈베즈다는 1승 2패(승점 3점)로 조 3위다. 전반 22분 손흥민은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23분 즈베즈다 밀란 파브코프가 토트넘 수비를 뚫고 완벽한 찬스를 맞았지만 가자니가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손흥민이 재차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나왔고 다시 슈팅이 손흥민에 맞고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결국 로 셀소가 즈베즈다 골문을 열면서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즈베즈다도 전반 44분 기회를 잡았지만 마찬가지로 골대를 두 번 맞추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끝났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차범근의 한국 선수 유럽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손흥민은 3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 해리 케인의 센스 있는 패스를 대니 로즈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은 그대로 골을 꽂아넣었다. 123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5시즌동안 74골을 넣으면서 유럽무대 통산 123골을 기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골을 즐길 자격이 충분했음에도 자제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골을 터트린 뒤 세레머니 대신 에버턴전서 자신의 태클로 넘어진 고메스가 큰 부상을 당한 것에 미안함을 표시하는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여 안드레 고메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후반 17분 알리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투입됐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으로 교체아웃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85골, 컵 대회 16골, 유럽대항전 22골 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에릭센이 한 골을 더하면서 경기는 토트넘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4경기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해 조 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유럽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최고평점 9점을 부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즈베즈다전을 마친 후 우리에게 좋은 경기였다"며 "손흥민은 자신의 강한 정신력을 증명했다. 손흥민의 오늘 활약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몇일간 정말 힘들었다. 팀 동료와 팬들로부터 응원을 받았고 그런 점은 내가 정말 행운이 있다고 깨달았다"고했다.

손흥민 골 (동영상)/손흥민 기도 세레모니, 토트넘 즈베즈다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