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JEONG (여정)-수다쟁이 잭슨《MV/가사》
YEOJEONG (여정)-수다쟁이 잭슨
여정 (YEOJEONG)이 두 번째 고양이 노래 "수다쟁이 잭슨"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YEOJEONG (여정)-수다쟁이 잭슨
인사할 때 야옹
밥 먹을 때 야옹
하루종일 야옹 야옹 야옹
벽 위에 걸린 장난감을 꺼내줘
오늘은 말린 멸치를 먹고 싶어
지금은 조금 졸린 것 같아
나를 만지지 말아줘
아니다! 지금 당장 나를 쓰다듬어줘
인사할 때 야옹
밥 먹을 때 야옹
하루종일 야옹 야옹 야옹
YEOJEONG (여정)-수다쟁이 잭슨
우리집 고양이가 너무 귀여울 때, 아니면 나만 고양이 없을 때 듣는 여정 (YEOJEONG)의 두 번째 고양이 노래.
잭슨, 루니, 부이.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랜드마크 제비다방 2층에는 고양이 세 마리가 살고 있었다. 작년 6월 커다랗고 행복한 고양이 뿌이 (본명: 부이)에 대한 노래 “뿌뚱송”에 이어 이번에는 말 많은 고양이 잭슨이 주인공인 “수다쟁이 잭슨”이 발매되었다.
고등어 색깔과 무늬가 매력적인 고양이 잭슨은 할 말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고양이다.
잭슨은 항상 야옹 하면서 머리를 들이대면서 인사하고, 하고 싶은 것을 확실하게 말한다(물론 고양이 언어로).
제일 좋아하는 하얀 강아지풀 장난감이 걸려 있는 벽에서 야옹거리면서 꺼내 달라고 하고, 높은 냉장고 위에도 훌쩍 올라가 잠이 들기도 한다.
잭슨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잭슨이 하고 싶은 말을 다 알아듣게 된다.
“수다쟁이 잭슨”의 앨범커버는 요즈음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디자이너 김유진이 그려주었다. 그는 캡틴락과 크라잉넛의 공연 포스터 디자인을 비롯하여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국카스텐 등의 앨범커버 디자인 등에도 참여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여정 (YEOJEONG)은 그가 혹시 본인을 잊을까 봐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매번 “헤이 유진, 두 유 리멤버 미?” 하는 노래 (곡명: Pink Martini의 Hey Eugene)를 부르며 카톡을 보낸다.
지속해서 자아실현을 꾀하고 있는 여정 (YEOJEONG)은 작년 첫 싱글 [뿌뚱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인생을 살게 되지는 않았고, 적당히 노래도 만들고 공연도 만들고 (공연을 직접 하지는 않음) 캡틴락컴퍼니의 실장으로 일을 하면서 은은하게 돈도 벌고 번 돈은 모조리 택시비로 탕진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길래 운전 연수도 받고 공연장에서 굿즈도 팔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세금계산서도 끊어주고 코러스도 하고 가지가지 하며 지내고 있다.
또한 여정 (YEOJEONG)은 최근 크레딧 간판깨기에 심취해있다. [뿌뚱송] 발매 이후에도 정우 1집 [여섯 번째 토요일], 캡틴락 싱글 [청승], 조동희, 캡틴락 싱글 [연애시], 몽림의 EP앨범 [섬],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19/2020] 등의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도 낯익은 이름이 발견된다면 반가워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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