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 (젠)-꿈 (Dream) (Feat. 소음)《가사/듣기》

ZEN (젠)-꿈 (Dream) (Feat. 소음)

싱어송라이터 젠이 프로젝트 ‘WITH PIANO’의 스물두 번째 곡 “Dream”을 발표했다.

ZEN (젠)-꿈 바로듣기

ZEN (젠)-꿈 가사

지워지지 않는 꿈

비워내지 못한 너

아무리 떠올려봐도

기억나지 않는 밤

눈물이 흐른다

맘이 부서진다

조각조각 난다

다시 눈 감는다

꿈에서라도 널

한 번 더 볼 수 있게

시간을 잊은 밤

만나러 가는 꿈

다시 네가 날 찾아와

한 번 더 웃어줄까

그땐 널 안아줄게

못다 한 얘기 할게

눈물이 흐른다

맘이 전해진다

하나하나 네게

다시 눈 감는다

꿈에서라도 널

한 번 더 볼 수 있게

이대로 너와 나

둘만의 세상에

잠에서 깨보면

흐릿해져 가는

함께 걷던 그 길

눈물이 흐른다

맘이 부서진다

조각 조각 조각

ZEN (젠)-꿈 (Dream) (Feat. 소음)

젠 (ZEN)의 ‘WITH PIANO’ 프로젝트

피아노 하나 보컬 하나로 이루어진 슬픈 발라드

“꿈 (Dream) (Feat. 소음)”

마음에서 다 비워내지 못하는 그 사람처럼 절대 지워지지 않는 꿈이 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떠올려봐도 명확하지 않은 어느 밤의 이야기다. 눈물이 흐르고, 마음은 조각으로 부서져 흩어진다. 희미한 그 사람의 형상만으로도 너무 그리워서 손을 뻗어 닿고 싶어진다.

아파서 계속 눈물이 흘러도 깨고 싶지 않은 마음에 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눈을 질끈 감는다. 이대로 깨어나면 또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기에, 이렇게라도 그 사람의 흔적을 찾으려 노력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다음에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간절함을 더해 꿈속의 그 사람을 계속 만나러 간다.

그 사람을 품에 안고,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나하나 마음에서 꺼낸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어김없이 우리는 멀어진다. 이대로 둘만의 세상에 갇히길 바라지만 멀어진 채로 꿈에서 깨어난다. 꿈의 배경이 되어 함께 걸었던 길조차 어디였는지 흐릿해져 가는 기억에 눈물이 또 마음의 조각이 되어 아프게 부서진다.

By 송유

프로젝트 ‘WITH PIANO’의 스물두 번째 곡 “Dream”은 싱어송라이터 젠, 피아니스트 소음이 같이 쓴 곡이다. 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피아니스트와 컬래버레이션 한 음악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ZEN (젠)-꿈 (Dream) (Feat. 소음)《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