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한병더줘요《가사/듣기》

최성호-한병더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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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한병더줘요 가사

몸 생각하래 나 많이 취했대

아직 멀쩡해 친구야 한잔 더 하자

비도 오고 아직 이른 시간인데

아줌마 아줌마 한병 더 줘요

말리지 말아줘 오늘 끝까지 가보자

그래야 나 그애 없는 내일 살아 낼 것 같아

오늘 난 망가진다 너를 잃고서 

오늘 난 고장난다 비틀대면서

고작 이깟 술이 뭐가 대수야

이 술보다 니가 더 독해 니가 더 나빠

지금 몇시니 전화 좀 해주라 

아주 실컷 욕하고 속시원히 끝내버리게

두뺨 아래 흐르는 이 눈물은 

친구야 모른척 해주라

오늘 난 망가진다 너를 잃고서 

오늘 난 고장난다 비틀대면서

고작 이깟 술이 뭐가 대수야

이 술보다 니가 더 독해 니가 더 나빠

어차피 보낼사람은 빨리 보내는게 좋대

오늘만 슬퍼한다 널 위해

오늘 난 내 맘속에 너를 죽인다

추억조차 모두 찢어버린다

고작 이깟 이별 뭐가 어렵냐

너보다 내가 더 독해 내가 더 나빠

최성호-한병더줘요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다. 그저 진실 된 혼자만의 대화일 뿐 실연의 상처는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일 뿐이라며 이별의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한병더줘요’ 

지극히 평범할 수 있고 새롭지 않은 주제를 그만의 표현으로 노래한 ‘최성호’의 첫 번째 앨범 아니 5년전에 발매하지 못한 첫 이야기를 주목해보자.

최성호-한병더줘요《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