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서울도시, 달빛야경《가사/듣기》

가희-서울도시, 달빛야경

송라이터 ‘가희’가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서울도시, 달빛야경’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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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서울도시, 달빛야경 가사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바라보다가

높은 빌딩들을 멀리 바라보다가

문득 나를 생각해

이 곳에 있는 나를 생각해 

설렘 가득 안고서

이 곳에 왔던 나를 기억해

여전히 찬란히 빛나는 너야

예쁜 그 안에 살아가는 나야 

난 어디에 있는 건지

서울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

차가 막히는 도로를 바라보다가

가로등에 반짝이는 불빛을 보다가

문득 나를 떠올려

이 곳에 있는 나를 떠올려 설렘 가득 안고서

이 곳에 왔던 나를 기억해

여전히 찬란히 빛나는 너야

예쁜 그 안에 살아가는 나야

난 어디에 있는 건지

서울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

흘러가는 시간에 맞춰 걸어가다가 잠시 멈춰

오 나를 감싸 안는 이 곳 서울도시 

어느새 깊은 어둠이 내려 앉고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달빛 야경

어디로 가면 되는지 나에게 알려줘 To the city

가희-서울도시, 달빛야경

지하철을 타고 한강다리를 지나가며 도시를 바라 보았을 때, 높은 빌딩 사이를 걸어갈 때, 차가 꽉꽉 막히는 도로에 갇혀있을 때, 그 사이 차들의 빛과 가로등의 불빛들을 보고 있을 때, 다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느낀 감정들을 음악에 담고 싶어졌다. 

가희는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서울’이 라는 곳은 설렘 가득한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룬 가희는 행복하지만 또 마냥 좋지만은 않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생각에 외로움이 찾아올 때도 있지만 어떻 게 보면 모두들 그렇게 지내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어느 날 갑자기 나를 바라 봤을 때, 나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서울이라는 이 도시처럼 넌 여전히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렇게 그들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깨끗한 음색으로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는 청아송라이터 ‘가희’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서울도시, 달빛야경’] 어쿠스틱기타 위에 E.Piano가 추가되어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인디 팝 장르로 이번 곡에도 가희가 직접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편곡에도 참여했다. 

가희-서울도시, 달빛야경《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