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와 솜사탕-팅커벨《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19. 6. 26. 18:44 최신음악
반응형

참깨와 솜사탕-팅커벨

혼성그룹 참깨와 솜사탕이 앨범 "꿈결 2/4" 타이틀곡 ‘팅커벨’과 수록곡 ‘Have a dream’을 발표했다.

참깨와 솜사탕-팅커벨 바로듣기

참깨와 솜사탕-팅커벨 가사

Knock knock 꿈을 망칠게

네 눈 가득 거칠은 이 CG를 채운 채 

어떤 톤을 원하는지 내게 말해 

What you saying? 

어떤 해로움을 원하니? 

Oh in dream or life


오늘도 나의 맘을 묻는다 

또다시 나를 찾는 날카로움

삐뚤어진 나의 맘이 굳는다

반복되는 날들에 휘청거리며

Oh life

참깨와 솜사탕-팅커벨

꿈결 2/4는 통상적인 저녁 인사를 비트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Good night’ 혹은 ‘잘자요’로 굳어진 인사는 모두 좋은 꿈을 꾸라거나 잘 자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악몽을 꾸거나 가위에 눌려 수면을 방해받기도 한다. 좋은 꿈을 꾸게 만들고, 잠자리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신이나 요정이 있다면, 그 반대의 존재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그 존재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타이틀곡 ‘팅커벨’과 수록곡 ‘Have a dream’은 같은 이야기 배경을 공유한다. 꿈을 망치는(그러나 치명적이게 해롭지는 않은) 귀여운 요정이 어떠한 악몽으로 인간을 요리해줄까, 하고 즐거운 고민을 하는 것이다.



이번 싱글에서는 리드미컬하고 대담한 베이스가 메인을 차지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힘을 뺀 일렉기타 소리는 곡에 섹시함을 더한다. ‘팅커벨’의 통통 튀는 리듬은 팅커벨로 형상화된 악몽의 요정이 속삭이는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파도처럼 출렁대는 보컬은 요정의 장난기를 보여주는 듯 하고, 카롤린이라는 프랑스 친구가 녹음해서 보내준 [피터팬]의 한 구절은 푸르른 밤을 날아가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Have a dream’ 같은 경우는 lo-fi한 ‘참솜표 세미 디스코’를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들기 딱 좋은 곡이 탄생했다. 밴드의 구성을 고려하여 기존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가상악기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조금 더 팝적인 음악으로 발돋움을 한 셈이다. 이전에 자신의 솔로 앨범인 [500]을 통해 lo-fi 사운드와 팝적인 문법을 연구한 최기덕(9duck)의 역량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꿈’과 ‘흐름’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고있는 이번 프로젝트의 두번째 싱글인 [꿈결 2/4 ‘팅커벨’]은 가장 세련되면서도 다크하고, 독특한 챕터가 될 것이다. 낯설면서도 신선한 참깨와 솜사탕의 신곡을 놓치지 마시길.


from. 지수 of 참깨와 솜사탕


Presented by Studio MOS

Produced by 참깨와 솜사탕


1. 팅커벨

작사/작곡/편곡 - 기덕 

Vocal - 유지수


2. Have a dream


참깨와 솜사탕-팅커벨《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