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bn(레이븐)-Them (Feat. SWRY)《가사/듣기》

Lay.bn(레이븐)-Them (Feat. SWRY)

Lay.bn (레이븐)이 싱글 [Her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Them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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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bn(레이븐)-Them 가사

너무나도 추운

그녀 밤거리엔

바람에 날려

마음이 휘날려

금방이라도 음

떨어질 것만 같은

저 여자의 눈 속에

물을 잠가줘요

여긴 어딘지도 모르게

정처 없이 걸어

아무도 없는 이 길

이렇게 계속 가면

언젠가는 꼭 내

자리가 있겠지

왜 이리 밤이 짧죠

달은 저리 커다란데

그리는 가지 마요

잘못된 걸 알 텐데

사라질 수 있다고 믿는가요

아침이 오면

다시 드러나야 할 텐데

다들 조용한 밤이 와요

근데 왜 그대만 어지럽죠

다들 잠에 들려고 안간힘 쓰는데

왜 우리는 걷고 있죠

너무나도 추운

그의 밤거리엔

바람에 날려

눈앞을 가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비틀비틀대 나 이대로

전부 잊혀져 부서지는 걸

두 발은 갈 곳을 잃었네

마침내 적신호

이 기다림도

오로지 나에게만 길게 느껴져

만일 다시 돌아보지 않았더라면

떠날 수도 없겠지

It goes around and around

It goes around and around

제자릴 돌고 돌아

같은 자리에서 떠나지 못해

다들 조용한 밤이 와요

근데 왜 그대만 어지럽죠

다들 잠에 들려고 안간힘 쓰는데

왜 우리는 걷고 있죠

Lay.bn(레이븐)-Them (Feat. SWRY)

하나의 이야기를 그 여자와 그 남자가 각기 다른 시점으로 풀어나갔다. [Here]은 이 앨범을 ‘여러분에게 건네는’ 의미도 담았지만, 발음상 ‘he her’을 노린 앨범 타이틀이다. 그런 의미에서 트랙리스트도 ‘About/them’이라고 맞추게 되었다.

“About”은 사실 뒤에 me를 붙일까 했던 곡이다. 나 자신에 대해 적어가다 최근 고민인 ‘악몽’을 가사에 더 녹인 곡이다.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는 노래이며, 매일 같은 악몽을 꾸다 보니 잠에 드는 게 무서워져서 악몽한테 ‘내가 잠들어도 되냐’고, ‘오늘은 안 와주면 안 되냐’고 묻는 노래이다.

“them”은 나와 비슷하나 다른 이유로 잠 못 드는 사람들에 대해 적은 노래이다. (화류계 여성에게 쓰는 느낌으로 적었다.) 외로워서 잠 못 들고, 잘못된 선택들을 하게 되는 밤에 살아가는 분들에 대해 쓰고 싶었다. 그렇게 적다 보니 '아 우리는 그냥 외로운 거뿐이네요.'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Lay.bn(레이븐)-Them (Feat. SWRY)《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