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경기 하이라이트(동영상)/사이영상 상금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경기/사이영상 상금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해 1라운드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경기

류현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경기 하이라이트(동영상)

LA다저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선발 마운드에 섰다. 이는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모두 구원 등판했다. 별도로 사이영상 상금은 없고 개인과 소속팀의 '명예'와 '영광'을 얻는다.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1이닝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실점하지 않는다면, 한국 선수 중 최초가 된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모두 올스타전에서 실점했다.

박찬호는 지난 2001년 올스타전에서 칼 립켄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고, 김병현 역시 2002년 올스타전에서 실점했다. 류현진이 상대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상위 타선은 조지 스프링어-DJ 르메이휴-마이크 트라웃-카를로스 신타나-J.D. 마르티네스로 구성 돼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당당히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선발투수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올스타전에서도 아메리칸리그의 강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45km짜리 직구가 공략 당해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D.J. 르메이휴와 마이크 트라웃, 카를로스 산타나를 연달아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투구수는 12개였고, 이 가운데 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90마일(145Km/h)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2회말 마운드를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이후 0-0으로 맞선 2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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