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 Hart (줄리아 하트)-Orange Road(오렌지로드)《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0. 7. 14. 12:25 최신음악/ R&B, 소울, 댄스,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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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Hart (줄리아 하트)-Orange Road(오렌지로드)

줄리아 하트(Julia Hart)가 2020년 여름 싱글 " Orange Road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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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Hart (줄리아 하트)-Orange Road 가사

원래 말수가 없는 편인가요 

아님 내 얘길 더 듣고 싶나요 

그대 두 눈을 보면서라면 얼마든지 할게요 


내가 꽃집의 문을 여는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인 걸 아나요 

아주 특별한 사람을 만날 때뿐이죠 

오늘처럼 


사람 하나 없이 돌아가고 있던 

회전목마 같은 나날들 

그대가 들어와 내 맘에 들어와 

Julia Hart (줄리아 하트)-Orange Road(오렌지로드)

줄리아 하트(Julia Hart)의 2020년 여름 싱글 [Orange Road]. 



2002년 데뷔 이래 한국 기타팝 신의 필수 요소로 자리 매김 해온 줄리아 하트가 2020년 여름을 맞아 신곡을 공개합니다. 처음 공개하는 [Orange Road]와 7집 앨범의 [밤산책]의 새로운 버전입니다. 

Orange Road 

이 곡은 한낮의 쨍한 햇살을 맞을 때의 느낌, 그러니까 가슴 속의 에너지가 차오르다 못해 피크가 뜨면서 눈앞이 어지러울 정도로 뿌듯한 느낌을 음악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던 넘버입니다. 동명의 유명한 만화책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해안도로 일주 여행을 했을 때가 떠오르는 곡입니다. 달리다 보면 바다가 나오기도 하고 감귤나무밭을 만나기도 하던 그 며칠의 기분이 여러분께도 닿길 바랍니다. 단, 스케줄을 짜실 때는 가능한 여유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바람이 무척 거세서 기분만큼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정바비) 


밤산책(Shoegaze ver.) 

90년대 음악 애호가들로 부터 사랑받았던 음악 장르에는 My bloody valentine, Ride, Slow dive등으로 대표되는 슈게이징(Shoegazing)이 있습니다. 연주할 때 관객을 보지 않고 신발을 쳐다본다는 의미의 슈게이징은 이름의 의미처럼 보컬보다는 연주가 전면에 드러나 몽환적이며, 반복적이고 패턴화된 연주 속에서 변화하는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줄리아하트는 지난 3월에 발매된 정규 7집 앨범에 수록된 노래 밤산책을 앞서 언급한 장르의 요소를 넣어 편곡했습니다. 

줄리아하트만의 슈게이징에 대한 거듭된 해석과 고민끝에 탄생한 이곡은 전작에 비해서 사운드의 넓이와 크기가 커졌고 몽환적인 느낌이 강조되었습니다. 

정규앨범에 수록된 밤산책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예쁜 밤거리를 걷는 느낌이라면 이번곡은 안개로 인해 번지듯 펼쳐진 가로등 불빛사이에서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밤거리를 걷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름밤의 달콤한 꿈처럼 새로운 슈게이징버젼의 밤산책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유병덕) 


Julia Hart (줄리아 하트)-Orange Road(오렌지로드)《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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