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향-아네모네 (Feat. 이지연)《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0. 7. 27. 13:08 최신음악/ R&B, 소울, 댄스, 락
반응형

은향-아네모네 (Feat. 이지연)

은향이 세 번째 싱글 '아네모네' 를 발표했다. 

은향-아네모네 바로듣기

은향-아네모네 가사

목덜미에 잠시 이는 바람에도

그대가 번져 차마 버릴 수 없어

품고 있는 이 마음 


꽃내음처럼 나풀나풀 

왔다가 그림자처럼 

아스라이 사라진 사람 

나를 기억하나요


당신의 향기가 불어와 

소매 끝에 닿을 때

내리는 꽃을 맞고 서 있으래서 

견뎠더니 견뎠더니 또 견뎠더니 

그저 지는 꽃보며 울기만 해 

날 어쩌면 좋죠 

은향 싱글 3집 [아네모네]

은향-아네모네 (Feat. 이지연) "노래를 듣는 동안 한 편의 뮤지컬을 보았다."



은향의 세 번째 싱글 '아네모네'에는 뮤지컬 넘버스러운 '장마전선(feat.원충연)'과 타이틀 곡 '아네모네(feat.이지연)'이 수록되어있다.


1. 장마전선 (Feat. 원충연)


2. 아네모네 (Feat. 이지연) - TITLE

작사 : 김미정 작곡 : 은향 편곡 : 은향

은향 작곡가의 말

속절없는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아네모네의 꽃말이다.

수동적인 삶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짝사랑을 하게 되면 그럴 수밖에...

짝사랑에 고통받는 이들이 어떤 방향으로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셈여림으로 짝사랑 중인 사람의 감정 기복을 표현하였다.


김미정 작사가의 말

약하고 지는 것들의 편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글을 쓰기엔 많이 미숙하지만 글쓰기를 좋아한다.


평생을 약속했던 사람과 갑작스레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그에게 다 주지 못한 남은 마음들이 가여워 혼자 주워담다 결국 소화하지 못하고 토해냈다.

물건도 잘 버리지 못하는 미련 많은 성격이라서 이 고통을 몇 년이나 끌어안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멋있는 작곡가님을 만나 묵은 감정들을 풀어냈다.

이 곡이 완성된 이제야 나는 남은 마음들을 비로소 놓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당신에게 전하지 못한 이 말들을 언젠가 한 번쯤 당신이 듣길 바란다.


은향-아네모네 (Feat. 이지연)《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