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하이라이트(4골 해트트릭 동영상)/토트넘 사우샘프턴

Posted by 호루개
2020. 9. 21. 02:40 스포츠
반응형

손흥민 골 (4골 해트트릭 동영상)/토트넘 사우샘프턴 하이라이트

토트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득점을 해내며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골 (4골 해트트릭 동영상)/토트넘 사우샘프턴

손흥민 골 하이라이트(4골 해트트릭 동영상)/토트넘 사우샘프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으며 4득점하면서 팀의 5대2승리를 이끄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7분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쓸어담아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엔 시작 2분 만에 역전골을 넣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에 득점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28분엔 4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앞선 득점들과 마찬가지로 3·4호골 역시 케인의 도움에서 비롯됐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것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최초다. 해트트릭은 데뷔한 이래 5번째로, 이번 경기 전 마지막 기록은 지난 2017년 3월 12일 당시 잉글랜드 3부 리그 팀이었던 밀월 FC와의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해낸 3골(1도움)이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돕고 팀의 5번째 골을 넣은 케인도 10점 만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 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을 매겼다. 케인은 9.8점. BBC 스포츠는 손흥민에게 9.07점, 케인에게 8.65점을 줬다.

손흥민은 구단 공식 채널과 가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토트넘 리그 첫골을 넣었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정말 큰 영광이고 기회를 주신 토트넘 구단, 선수들,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해리 케인 선수가 어시스트를 4개나 해주었다. 너무나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고싶다"라며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에게 고마움을 나타했다.

손흥민은 "오늘 저녁 8시 경기여서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후반전에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승리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으로서 선수로서 좀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케인은 구단 공식 채널과 가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한 경기였다. 전반전은 실망스러웠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경기 초반 골을 인정받지 못했고 실점했다. 하지만 하프타임 직전 골을 넣었던 게 큰 힘이 되었다"라며 손흥민이 넣은 동점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케인은 "경기를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면 이런 약속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지난주와 다르게 우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전 퍼포먼스는 좋았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단숨에 시즌 1호골부터 4호골까지 쓸어담자 최근 토트넘으로 복귀한 가레스 베일까지 소환해 찬사를 보냈다. “사우스햄튼은 손흥민이 득점할 때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높은 수비라인을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아채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현지언론들, 팬들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 역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보여준 가공할만한 공격력에 찬사를 보냈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 역시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호이비에르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팀워크가 좋다. 우리는 계속 전진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톱 클래스다. COYS"라는 글을 남기며 손흥민과 케인을 크게 칭찬했다.  

일본의 골닷컴은 “손흥민 골 폭풍을 몰아쳤다"는 제목하에 "후반전은 손흥민 극장이었다”며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에도 누구도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1골 4도움을 기록한 케인에게 감사해야했다”며 칭찬을 마다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20일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일은 2007-20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베일의 1년 급여와 임대료로 약 2000만파운드(약 302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무릎 부상으로 10월에나 경기를 뛸 수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시즌 1호골부터 4호골까지 쓸어담자 “누구 상상이라도 했나, 전반 45분께 토트넘은 0-1로 뒤져있었다. 그러나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으로 최종 스코어는 5-2가 됐다”, “응? 누가 가레스 베일을 필요로 하는가”라고 적으며 손흥민의 활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15년 EPL에 데뷔한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넣은 건 2017년 3월 FA컵에서 당시 3부 리그팀 밀월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한 것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해트트릭을 두 차례 기록했지만 한 경기 4골을 넣은 적은 없었다.

EPL 경기에서 한 선수의 해트트릭을 모두 도운 것도 2003년 5월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가 선덜랜드전에서 프레드리크 융베리의 세 골을 어시스트한 이래 17년여 만이다. BBC는 "케인은 지난 시즌을 통틀어 리그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이날 후반전에는 거의 모든 패스가 손흥민의 득점이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 골 하이라이트(4골 해트트릭 동영상)/토트넘 사우샘프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