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림-7월의 너, 11월의 나 (November July)《가사/듣기》
손예림-7월의 너, 11월의 나 (November July)
손예림이 두 번째 싱글 '노벰버 줄라이'의 타이틀곡 '7월의 너, 11월의 나' 를 공개하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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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림-7월의 너, 11월의 나 가사
차갑게 파고 드는 너의 빈자리
피할 수 없이 쏟아지는 겨울비처럼
시리게 나를 얼리고 날 울리고
시간 지나면 금방 잊혀진다는 말들
틀린 것 같아
난 안될 것 같아
너를 처음 만난 여름밤
사랑을 믿었던 꿈같은 날들
어제의 넌 멀리 빛나고
오늘의 난 여전히 너를 그리고
사랑은 더 많이 준 사람이 승자래
받기만 했었던 나는 매일 후회를 하고
널 또 그려
너를 처음 만난 여름밤
사랑을 믿었던 꿈같은 날들
어제의 넌 멀리 빛나고
오늘의 난 여전히 너를 그리고
너도 가끔은 아플까
사랑하기는 했을까
듣고 있니
사랑할 줄 모른 것처럼
이렇게 아플 걸 정말 몰랐어
뜨겁던 계절은 지나고
찬 바람에 지는 나를 남기고
또 찬 바람에 우는 나를 남기고
손예림-7월의 너, 11월의 나 (November July)
11월 찬 바람에 7월의 그를 떠올리다.
그와 헤어진 후, 괜찮은 듯, 안 괜찮은 듯, 무너질 듯, 멀쩡한 듯 비틀거리는 몇 번의 계절이 가고, 다시 초겨울 찬바람이 부는 계절의 어느 거리에서 그녀는 문득(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주 자주) 그를 생각합니다. 얼마전에는 그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녀는 그 때 그에게 왜 섣부르게 이별을 말했는지 후회됩니다. 자꾸만 어제가 되버린 그 날이 그립습니다. 어제 속에서 그는 여전히 웃고 다정합니다. 하지만 그는 오늘에 없죠. 반면, 오늘에 머문 그녀는 여전히 그를 못 잊고 질척이고, 그에게 어떤 추억으로 남아있는지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더 많이 사랑해준 그는 사랑의 승리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도 그녀만큼 아픈지, 그리워하는지 너무 궁금한데... 그녀의 오늘 속에서 그는 내내 침묵합니다. 아마도 어딘가에서 너무 잘 지내고 있겠지요. 어쩌면 그녀를 다 잊은 채로.
차가운 바람이 그녀의 곁을 매섭게 스칩니다.
11월의 나, 7월의 너. 어쩌면 7월의 나, 11월의 너.
November, July
1. 7월의 너, 11월의 나 (November July)
2. November July
손예림-7월의 너, 11월의 나 (November July)《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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