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K리그 티켓 (하이라이트)/호날두 노쇼, 로빈 장 더 페스타 사기

유벤투스 K리그 티켓 (하이라이트)/호날두 노쇼, 로빈 장 더 페스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 K리그 하이라이트/호날두 노쇼, 더 페스타 사기

유벤투스 K리그 티켓 하이라이트/호날두 노쇼/로빈 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한국을 찾아 친선경기를 갖는 것은 1996년 이후 23년 만이다. K리그 올스타팀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이동국, 박주영 등으로 구성됐다. 

방세혁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K리그의 흥행을 응원하는 한편 관객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세계 최고 축구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오전 중국 난징을 떠나 오후 1시쯤 전세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출발지 기상 악화로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2시간 늦게 도착했다.

킥오프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게 원칙이지만 선수들은 오후 6시를 훨씬 넘어 숙소를 출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향했지만, 호우주의보가 내린 데다 금요일 교통체증에 갇혀 경기장에 지각하게 됐다. 경기는 8시 50분이 넘어서야 시작했다.

팀 K리그는 전반 6분 오스마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스마르가 유벤투스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유벤투스는 전반 8분 무라토레가 이과인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호날두는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호날두의 결장과 관련해 경기장엔 야유가 울려 퍼졌다. 드디어 사기경기는 양 팀은 모두 3골씩 주고 받아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는 “예상하지 못한 기상 악화로 모든 일정이 꼬였다”며 “유벤투스가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에선 경찰의 협조를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변명했다.

뉴스(뉴스, K리그 방송사기)에는 호날두가 45분 경기 출전을 명기했다. 유벤투스가 팀 K리그에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축구팬들은 한 선수의 얼굴이 전광판에 비춰지자 야유를 쏟아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 사인회에 불참한 것에 이어 ‘최소한 45분은 뛰겠다’는 약속까지 지키지 않으면서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경기는 호날두가 뛴다는 이유로 입장권 판매 수익이 한국 프로스포츠 역대 최다인 60억원을 기록했다. 친선전을 주최한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는 “예상하지 못한 기상 악화로 모든 일정이 꼬였다”며 “유벤투스가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에선 경찰의 협조를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변명했다.

입장권 발매 직후 전체 6만5천석 중 6만4천여석을 판매 했다. 티켓 가격은 ◆프리미엄존S 40만원 ◆프리미엄존A 35만원 ◆프리미엄존B 25만원 ◆1등석R 30만원 ◆1등석A 20만원 ◆1등석B 17만원 ◆1등석C 15만원 ◆2등석R 14만원 ◆2등석A 12만원 ◆2등석B 10만원 ◆2등석C 3만원이다.

경기는 호날두 대신 호우 세리머니를 펼친 세징야(30·대구)의 맹활약 속에 팀 K리그와 유벤투스가 3-3으로 비겼다. 그러나 관중들은 주최사 더 페스타를 사기혐의로 고소한다는 논의로 들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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