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Lonely《가사/듣기》

현지-Lonely

현지가 싱글 " Lonely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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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Lonely 가사

차가운 얼음을 한가득 머금고 

깊은숨을 한가득 뱉어보면 

 

마치 해 질 무렵 그 주황빛 물든 

낯선 새벽하늘 바라보고 

 

꾹 참고 괜찮은 척 웃어보지만 

다만 그 웃음 뒤엔 누구도 없어 

 

Don’t say that words to me again 

나를 마주하던 그 눈빛은 

이미 끝을 정해둔 것처럼

텅 비었으니까 

 

You’re not my destiny 알아 

하지만 때로는 다른 그 누구보다 

보고 싶어질 그런 때가 있어

잊고 있었는데 가끔씩 생각나 

커피 말고도 따뜻했던 게 

 

고마웠어 모든게 돌이켜보면 

내겐 과분했던 단 한 번이었어 

 

Don’t say that words to me again 

나를 마주하던 그 눈빛은 

이미 끝을 정해둔 것처럼

텅 비었으니까 

You’re not my destiny 알아 

하지만 때로는 다른 그 누구보다 

보고 싶어질 그런 때가 있어 

 

늦지 않았다면 

너의 손을 내밀어 줘 

차마 하지 못한

이 말을 전할게

오늘 단 하루만

현지-Lonely

일상의 단편들을 겹치듯이 표현한 곡 Lonely는 어쩌면 따뜻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 누군가의 기억을 듣는 듯하다.

순백과 회색이 그라데이션 된 듯한 또렷함과 나른함을 동시에 가진 19살 현지의 목소리는 대중들에게 각인되기에 충분한 자질을 지녔다.

냉정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현실이라는 무대에서 누군가에게 받았던 혹은 주었던 사랑을 기억하며,

그 기억의 고마움과 그리움을 표현한 가사의 내용은 우리에게 많은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레트로와 시티팝을 기반으로 한 리듬과 간결한 편곡은 곡의 매력을 더욱 키워주었다.

현지-Lonely《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