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Adele (Feat. 일레인) (Remastered)《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2. 23. 13:38 최신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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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Adele (Feat. 일레인) (Remastered)

일레인이 참여한 정원영의 8집 앨범 [별]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 Adele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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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Adele 가사

그려본다 그 하늘 그 햇살

바람 풀잎 손길

날 만지던 그 손길

 

걸어본다 어제의 들꽃들

잠든 미소 강물

무심한 듯 흐르는 강

 

거침없이 지나온 세월들

스치듯 머물던 눈길에

그대의 가슴속에서

피어난 날 미워해

 

눈을 뜬다 멈춰진 세탁기

빈방 시계 소리

물러가는 긴 하루

더보기

 

거침없이 지나온 세월들

스치듯 머물던 눈길에

그대의 가슴속에서

피어난 날 미워해

 

그대의 가슴속에

난 쉴 곳이 없어요

 

바라본다 흐르는 한숨 상한 오후

노래 날 붙잡던 그 노래

정원영-Adele (Feat. 일레인) (Remastered)

소중한 이를 향한 가식 없는 마음 우리의 마음을 똑바로 바라보고, 고백하듯 건네는 음악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는 당신 곁의 ‘볕’

 


뮤지션 정원영은 이번 8집 앨범을 발매하며 함께 전하는 메시지에서 ‘최근 몇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한다. 그저 음악을 의지하며 지내는 날들이 길어지면 이런 음악이 떠오르는 것일까, 아니면 스스로에게 건네는 고백일까.

누구보다 솔직하고 응축된 마음이 소리 하나 하나에 담겨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더욱 더 듣는 이의 마음에 쑥 들어와 닿는다. 서늘한 연주곡도 서정적인 노래들도, 돌아서면 그 소리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이 앨범은 2018년 발매했던 2장의 싱글에 수록된 7곡에 새로운 음악을 3곡 더하여 완성되었다.

 

 

첫 싱글이 발매된 이후로만 따져도 완성하는데 거의 3년이 걸린 셈이다. 그 사이에 오랜만에 다시 뭉친 정원영밴드 원년 멤버들과 함께 정원영밴드의 3집 앨범이 발표되기도 했고, 이제 다시 솔로 앨범으로 돌아와 ‘개인적인’ 음악들로 8번째 앨범을 엮어냈다.

프로젝트의 시작이 싱글이었기 때문일까. 모든 음악이 각각의 이야기와 색깔을 가지고 있고, 앨범 전체를 듣고 있으면 다양한 사람이 내게 다가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 같다. 뮤지션 정원영은 이를 음악으로 빚어내며 어느 것 하나에 치우침이 없이 각각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충실하게, 또 과장되지 않은 조근조근한 소리들로 전하고 있다. 마치 음악으로 전하는 ‘천일야화’의 도입부를 듣는 기분이랄까. 앞으로 이 음악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아무쪼록 계속 좋은 음악, 좋은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기를.

 

※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를 통해 한정판 LP도 함께 제작할 예정인데요, LP 제작을 위해 기존 발표곡들은 마스터링을 다시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한층 더 풍성하고 또렷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8집 앨범 ‘볕’에 대한 정원영의 메시지

 

“최근 몇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

작년엔 특히 더 한가했지만

마음은 부담스럽던 날들.

 

자주 혼자 지내다 보니

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고(집에서),

책을 쬐금 가까이 하게 되었으며,

음악은 늘 더 내 곁에 있다.

 

속수무책으로 떠나보낸 아이가 있었고,

아름다운 소리의 아이들을 만났다.

 

그렇게 모두 겪고있는 이곳에서

2018년에 발표했던 곡들에 몇 곡을 더해

볕 이라는 이름의 여덟번째 앨범을 준비했다.

 

개인적인 경험, 생각 등을 엮은 소리들이

누군가에게는 보편적으로 들리게 된다면

그걸로 좋겠다.

 

또 언젠가 새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좀더 평화로운 세상이기를 바래본다”

 

01) 오래달리기

 

02) 간단하게

 

03) Never let me go

 

04) Adele (Feat. 일레인)

 

05) 두려움은 없었네

 

06) 친구에게

 

07) 볕

 

08) 양평에서

 

09) Swim Camp

 

10) 맨발의 청춘

 

정원영-Adele (Feat. 일레인) (Remastered)《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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