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_TYPE (피타입)-Ordinary Verse《가사/듣기》

P_TYPE (피타입)-Ordinary Verse

피타입(P_TYPE)이 새로운 싱글 "Ordinary Vers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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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TYPE (피타입)-Ordinary Verse 가사

무드는 부드럽게 
라임으론 두드려 패 
때꾸정물 들었기에 
그럭저럭 버텨 전부 그렇게 

check it 
바람 햇살 적당한 온도 
후드 뒤집어 쓰고 걷다가 보면  
I'm on the MIC 
개쩌는 life? 맞나 아닌가 망나니인가 체크 해 
MIC 앞에 서면 내가 할 일은 단 하나 
달아나는 라임들을 혀 끝에 매달아놔 
인질이 된 rhyme 따라 단어 나타나나 

모가지부터 흔들어 La-di-da-da-la-la
아버지가 내 나이 때 난 니네들 나이였지
대학로 힙합 고삐리 쌈마이 
어찌 어찌 흘러왔어 
꿈은 개뿔 무슨 꿈 그저 풀리면 굴러갔을 뿐
그래 이게 어쩌면 내 원초적 슬픔
달랜답시고 다시 verse나 쓸 뿐 
＂삶은 죽어가는 부분의 합＂
전부 분해할 것처럼 벌스나 쓸 뿐

무드는 부드럽게
라임으론 두드려 패
때꾸정물 들었기에
그럭저럭 버텨 전부 그렇게

무드는 부드럽게
라임으론 두드려 패
때꾸정물 들었기에
그럭저럭 버텨 전부 그렇게

여긴 니 가사가 삭아 없어지는 universe 
여전히 heavy한 내 Hz pulse
The verse to the verse 
in people's metaverse
BHD DPGEM 두 세대 가로지르는 벌스
난 우주 한 켠의 주인 일개 
단편의 주인공 ZOTGGA
불편해진 내 대가리 속 rhyme 다 꺼져
내 꿈에 나올 거면 가슴 큰 여자로 바꿔줘
문맥 곱씹다 보면 때론 힘이 빠질 때 있지
늙고 있기 때문임이 확실해
근데 때 되면 그 때는 이미
신이 내 육신과 정신을 떼어 놓으리니
종교와 난 순수함과 교활함 
서로 맞교환한 사이
결국 겨우 하난 훔쳤지 verse
이게 내 인생 가뒀지
나도 끝낼 생각 없지

무드는 부드럽게
라임으론 두드려 패
때꾸정물 들었기에
그럭저럭 버텨 전부 그렇게

무드는 부드럽게
라임으론 두드려 패
때꾸정물 들었기에
그럭저럭 버텨 전부 그렇게

P_TYPE (피타입)-Ordinary Verse《가사/듣기》

P-TYPE 가장 평범한 벌스로 돌아오다 [Oridinary Verse] 한국어 운율과 가사적 깊이의 가장 완벽한 밸런스라 일컬어지는 피타입(P-TYPE)이 새로운 싱글 "Ordinary Verse"를 발표한다.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라임을 가사 속에 빼곡하게 구조화 하는 것. 2004년 "돈키호테"로 기념비적인 데뷔를 한 이래로, 피타입 식의 방법론은 한국어 랩에 있어서 이제 하나의 기준이 되었다. 

그런 그가 담아내는 가장 평범한 벌스들은 어떤 이야기이고 어떤 형태일지 제목에서부터 기대감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이다.  단짝 프로듀서 Keeproots가 만들어낸 감미로운 무드 위로 불량하게 내뱉는 P-TYPE의 단어들은, 기묘하지만 어딘가 익숙한 바이브를 자아내며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다분히 트위스트 된 이 조합이 낯 설지 않은 것은 우리가 여전히 Pac과 Biggie를 사랑하기 때문이며 그것이 가장 익숙한 멋이기 때문은 아닐까? 힙합. 그것이 최고의 평범함이다. 적어도 당신과 나에게는.

 

P_TYPE (피타입)-Ordinary Verse《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