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육공 (1060)-멈춰있어《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19. 9. 19. 12:39 최신음악/발라드, 랩, Hip-Hop
반응형

일공육공 (1060)-멈춰있어

106 (일공육공)이 앨범 타이틀 곡 "멈춰있어"를 발표했다.

일공육공 (1060)-멈춰있어 바로듣기

일공육공 (1060)-멈춰있어 가사

나이 얘긴 하기 싫은데

먹다보면 결국 비슷해

쉽게 보여졌던 game

해보고 나면 다 어렵지

어른들은 참 대단해

묵묵히들 자기 할일 해

엄마는 내 투정도 받아줘

내가 엄마보다 더 벌어도

여전히 어린애, 어렸을 땐

내 머릿 속 생각 때문에

싫었지, 애 취급 받는게

내가 진 짐이 제일 무거웠네

일공육공 (1060)-멈춰있어

안녕하세요 일공육공입니다. 앨범 내도 타이틀 곡만 팔리는 요즘인데 계속 앨범 내고 있네요. 음악을 최대한 재밌게 하고 싶지만 이런저런 생각들이 겹쳐지면 항상 재밌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더 잘할 수 있다고 욕심부리면서도, 어느 정도는 자신을 인정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이 순간의 저를 남길 수 있죠.



[꿈의 제인]이라는 영화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영화에 등장하는 '제인'이라는 인물은 바닷가에서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인생이란 게 엄청 시시하다. 태어날 때부터 불행이 시작되어 그 불행이 한 번도 안 끊기고 쭉 이어지는 기분인데, 행복은 가끔 아주 드문드문 있을까 말까 한다." 대충 그런 대사를 하는데요.

그 드문드문한 행복이 제 삶에선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여러 가지를 고를 수 있겠지만 분명한 건 그중 하나는 이 순간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음악이 나오고, 새로운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들어줄 때 저는 비로소 제가 '멈춰있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쭉 그럴 거예요. 이번엔 굳이 거창한 앨범 소개 글 적기 귀찮아서 그냥 인스타 글 올리듯이 한번 올려봤습니다.


부디 재밌게 들어주세요. 저는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일공육공 (1060)-멈춰있어《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