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손-더플코트《MV/가사》

코가손-더플코트

밴그 코가손이 2집 [모든 소설]의 세 번째 선공개 싱글 ‘더플코트’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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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손-더플코트 가사

반짝 추운 날씨에

낡은 더플코트 꺼내

해진 단추까지 채웠지만 

어째서 난 거울 앞에만 서 있어

오늘의 할 일은 많지만

찬 바람을 맞는 대신

두껍고 쓸데없는 생각만 입히고

난 다시 누워버렸어

줄곧 여기에만 있었는데

자꾸 옷자락을 잡는 건 누굴까

입은 옷들이 무거워

I don’t want to go

let me keep this warm

I don’t want to go

let me keep this warm

단잠에 빠질 때쯤

찬 물을 들이키고서

나지막이 아무도 들리지 않게

혼자 가만히 중얼거렸어

코가손-더플코트

3월에 찾아올 코가손 2집 [모든 소설]의 세 번째 선공개 싱글 ‘더플코트’

지난 해 가을 ‘재미’, 겨울 ‘오늘 오후’를 차례로 공개하며 정규 2집을 예고해 온 밴드 코가손이 드디어 2집의 마지막 선공개곡 ‘더플코트’를 발매한다.

코가손의 친근한 사운드 틈으로 어쩐지 새로운 분위기가 감지되는 이 곡은 3월에 공개될 정규 2집 [모든 소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봄을 향한 마음은 저만치 앞서가 있더라도 아직은 코트의 계절, 길고 긴 겨울의 끝에서 만난 이 노래가 우리를 더욱 따뜻하게 감싸주기를.

코가손-더플코트《MV/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