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평점, 5경기 연속골 동영상)/토트넘 아스톤빌라 하이라이트

Posted by 호루개
2020. 2. 17. 00:33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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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5경기 연속골 동영상)/토트넘 아스톤빌라 하이라이트

무리뉴감독의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전반 경기 5경기 연속 골과 EPL 50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 골 (평점, 5경기 연속골 동영상)/토트넘 아스톤빌라 하이라이트

손흥민 골 (5경기 연속골 동영상)/토트넘 아스톤빌라 하이라이트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거두며  슬럼프를 탈출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빌라전을 잡으면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치른 셰필드를 제치고 5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애스턴빌라 원정을 앞두고 토트넘은 4위 첼시와 '승점 4점차' 6위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자신의 개인 최다인 4경기 연속골 기록(개인 통산 5번째)을 이어가고 있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득점을 추가할 경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한다. 

손흥민 선수는 알리, 모우라, 베르흐베인과 함께 공격을 책임진다. 이밖에 윙크스, 다이어, 데이비스,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가 출전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킨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빌라와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던 토트넘은 전반 27분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문전에서 공이 오가며 혼전 상황이 됐고, 이때 알더베이럴트는 자신의 발 앞에 공이 떨어지자 지체 없이 180도 몸을 돌리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내주고 루카스가 볼을 받고 들어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2분 뒤에도 손흥민이 다시 측면으로 내줬다. 델리가 잡고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어 37분에도 델리와 베르흐베인이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베르바인이 상대 수비수 엥겔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을 거쳐 주어진 페널티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레이나가 걷어냈지만 손흥민은 문전 쇄도하며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사우샘프턴 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 골로 자신의 커리어 최다 연속 골 기록인 5경기 연속 골과 EPL 50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빌라가  그릴리시의 코너킥을 엥헬스가 높이 떠오르며 헤더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2-2. 무리뉴 감독은 후반 15분 다이어를 빼고 로셀소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6분 모우라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연결한 패스를 받아 손흥민은  강력한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 레이나의 손에 걸렸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알리가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모우라가 중앙에서 연결한 침투 패스를 받아 알리가 슈팅했으나 빠르게 판단하고 전진한 레이나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이날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인 델레 알리선수를 빼고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모우라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박스 안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레이나 손 끝에 걸렸다. 이어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마음 먹고 때린 슈팅도 레이나에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 실수로 단독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멀티골이자 리그 9호 골,  시즌 16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인 '후즈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4를 줬다. 레이나도 소속팀은 패했지만 손흥민과 같은 평점 8.4를 받았다. 

손흥민은 “저와 골키퍼 모두 기다렸다. 킥이 좋지는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리바운드해서 넣을 생각은 했다. 매번 넣을 수 없지만 더 연습해야 한다. 다음 기회가 오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대2 동점이 됐고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기분이 안 좋았다. 아니 기분이 나빴다. 왜냐하면 내가 계속 골 찬스를 놓치고 골키퍼한테 막혔다. 운이 좋게 결승골을 기록하게 됐고 오늘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항상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동료들이 없으면 이렇게 골을 넣을 수 없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승리해 좋다”라면서 “경기 중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운 좋게 공이 저에게 왔고 마무리도 잘 됐다”라며 결승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0일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전(홈), 22일에는 EPL 첼시전(원정)까지 1주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손흥민 골 (평점, 5경기 연속골 동영상)/토트넘 아스톤빌라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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