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우리의 바다 (Feat. 소운)《가사/듣기》

Posted by 호루개
2021. 6. 21. 17:24 최신음악
반응형

이츠-우리의 바다 (Feat. 소운)

소운이 참여한 이츠의 싱글 " 우리의 바다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츠-우리의 바다 (Feat. 소운) 바로듣기

이츠-우리의 바다 가사

붉게 물들어 느린 파도에 발을 적셔 
고개를 숙여서 비친 나를 봐 
저 멀리 흘러가는 시간이 
저 깊이 빠져버린 기억이 
갈수록 날 더 헤엄칠 수 없게 만드나 봐 
아무도 적지 않은 숫자 위 
겨우 올라가 웅크려 버린 
무서워 내가 날 저 아래 잠기게 할까 봐 

더보기

우린 그저 어른이 된 아이야
이토록 작고 불안하고 부족한데 말이야
나는 그저 어른이 된 아이야
작은 파도에 휩쓸려 부딛힌단말야

아무렇지 않게 저 바닷속에 빠져들어
그게 어디든 갈 수 있다 믿었어
나보다 앞서가는 시간이
키만 커버린 내 모습이
갈수록 날 더 헤엄칠 수 없게 만드나 봐
아무도 적지 않은 숫자 위
겨우 올라가 웅크려 버린
두려워 조금씩 천천히 가라앉을까 봐

우린 그저 어른이 된 아이야
이토록 작고 불안하고 부족한데 말이야
나는 그저 어른이 된 아이야
작은 파도에 휩쓸려 부딛힌단말야

돌아가면 나아질까
지나가면 괜찮을까
두 손엔 아무것도 쥐어진 게 없는데
숨이 가빠와 팔이 저려와
너와 내가 그토록 바라던 섬은 어디에

우린 모두 바다에 빠진 아이야
아직도 겁이 많고 울고 있단 말이야
우린 모두 어른이 된 아이야
작은 파도에 휩쓸려 아파한단 말이야

이츠-우리의 바다 (Feat. 소운)

발에 작은 유리조각이 박혀도
쉴 새 없이 뛰어야 하고, 끊임없이 걸어야 한다
따끔거리는 상처는 뒤로한 채
계속 앞으로, 앞으로
언제 도착 할지도 모르는 인생을 헤엄쳐 나가야 한다

 


모두 팔이 저리고 숨이 차오른다
모두 놔 버리고 싶고
작은 돌에 상처 나고, 아파하고
파도에 휩쓸린다
가라앉아 울고 싶지만
올라오는 이름 모를 것들을 꾸역꾸역 눌러가며
다시 앞으로 팔을 휘젓는다

우린 분명 앞으로 가고 있다
하루의 낮과 밤이 부족하고, 모리부터 발끝까지 무겁게 젖었지만
앞으로 가고 있다

이제껏 헤엄쳐온 곳을 돌아보니
너와 나,참 많이도 왔구나

1. 우리의 바다 (feat.소운)

작사: 이츠
작곡: 이츠, 권민호
편곡: 권민호, 서기준

2. 어설프게 안아줄 생각 말아요

 

이츠-우리의 바다 (Feat. 소운)《가사/듣기》

반응형